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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아이스 바, 아이스 캔디, 아이스 케이크, 막대 얼음과자..등등.. 
불리워지는 명칭은 여러가지던데 여러분들은 어떤 총명칭이 친숙하게 들리시나요? 
세대별로 학창시절에 즐겨하던 하드를 추억속에서 떠올리며  
그 주제 하나만으로 이야기꽃을 피운적 많으시겠지요? 
  
몽이멍이 또한 즐겨하던 하드들이 많은데 
초등학생때부터 거슬러 올라가며 생각나는 이름들은  '빛나바''서주 아이스주' '깐도리'가 
많이 생각이 나요~ 아마도 30대 후반이신 분들은 친숙한 이름이 아닐지 생각해봅니다~ㅎㅎ 
  
어릴땐 첨가물, 색소...뭐 그런것 모르고 불량식품을 입에달고 살았는데 
요즘은 아토피로 고생하는 친구들이 많고, 저 또한 아토피로 고생하는 자녀가 있는터라 
집에서 간식을 만들어주려 노력하고 있지요~ 
  
그중에서 손으로 잡고 먹기 편한 막대 얼음과자인 하드를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었어요~ 
팥이 들어간 하드하면 요즘에도 나오는 '비비빅'이 떠오르지만  
간혹 어릴때 맛있게 먹었던 '깐도리'가 생각나서  
팥빙수 해먹고 남은 빙수팥도 있겠다~하여 만들어봤어요~ 
맛이야 첨가물, 색소가 잔뜩 들어간 그 맛은 아니지만 적어도 몸에는 해롭지 않아  
안심하고 먹일수있는 무더위 심심풀이 간식이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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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바 틀 2개+ 소형 용기 3개 분량, 밥 숟가락 계량, 1컵=200ml) 
생크림 1컵, 우유 1컵, 빙수팥 1컵, 연유 2큰술, 매실액기스 1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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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게되면 단맛이 줄어드니 섞을때 진한 단맛을 내도록 합니다~  
  
 
   
  
하드에 들어가는 삼총사예요~ 
 올리고당, 꿀로 대체 가능하나 고소한 맛을 더하려 연유를 사용했어요~ 
생크림만 넣으면 맛이 진해질것 같아 우유를 넣었고, 양을 좀 줄이면 더욱 진한맛의 하드를 맛 보실수 있어요~ 
  
  
   
  
아이쿱생협에서 구입한 국내산 팥과 유기농 설탕으로 만든 빙수팥이 막바지라 다 털어서 사용했답니다~ㅎㅎ 
  
   
  
언니가 담가준 매실액기스예요~ 
여름철엔 식중독균 예방을 위해 요리에 매실액기스를 사용하면 좋아요~ 
하드에도 약간의 매실액기스를 넣어주려 준비했답니다~ 
  
   
  
재료들을 넣고 믹서에 곱게 갈아주세요~ 
팥알갱이 모양을 유지하려면 농도를 되직하게하고 그냥 섞어주기만 하세요~ 
  
   
  
틀을 준비하고~ 
  
   
  
내용물을 부어준뒤 막대를 꽂고 냉동실로 직행~ 
다음날 꺼내면 되구요~ 
  
   
  
용기가 없을땐 이렇게 소형 용기에 담아서 냉동실에 얼려놓으면 퍼먹기가 좋아요~ㅎㅎ  
  
   
  
꽝꽝 얼어서 틀에서 꺼내기 힘들땐 틀째 거꾸로 들고 물을 흘려서 
틀주위를 녹여주면 깨끗하게 쏘~옥 떨어진답니다~ 
  
   
  
빙수팥이 적어서 아래로 몰리고  
가운데는 우유가~ 그리고 위엔 생크림이 그대로 층을 이루고 얼었네요~^^;; 
생각지도 못한 삼층 하드가 되었어요~ㅋㅋ 
  
   
  
입으로 들어가는 부분은 단단하고 
위로 가면 갈수록 소프트해요~ㅎㅎㅎ 
  
   
  
한입 배어물면 비비빅 저리가라~로군요~ㅎㅎ 
애들용이라 정말 맛만보는 양이랍니다~ 
  
  
   
  
소형 용기에 담아 얼렸던 것중 하나를 담아봅니다~ 
  
   
  
살짝 녹으면 소프트한 아이스크림 같아요~ㅎㅎ 
  
   
  
그냥 이렇게 용기째주면 양이 많아 그런지 더 좋아하네요~^^;; 
  
시판용보다 쉬 녹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일까~ 맛이 좋더라구요~ 
하드 사달라고 노래를 부를땐 이렇게 입막음 하면 좋을것 같아요~ 
생크림이 없으면 그냥 우유라도 넣고 말이죠~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