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디저트 만들기

바삭한 파이와 촉촉한 필링의 멋진 하모니 "에그파이"

에그타르트라는 디저트가 있죠?

사실 먹어본 적이 없어요.

예전에 드라마 "궁"에서 마지막회에 윤은혜가 마카오에서 맛있는 에그타르트를 사 먹는 씬이 생각나요.

에그타르트하면 마카오지요~

싱가폴이나 홍콩에서도 있고 심지어 전 중국에 갔을 때 KFC에서도 봤어요.

근데 먹어본 적은 없다는요.

왜냐?

신짱은 계란을 싫어하니까~~~~

하지만 만들어 봤습니다.

보실래요?

"귀연오리"님한테서 에그타르트 만들어 내라고 명령이 떨어졌다죠.

헐.....

호두파이도 그랬지만 인터넷에 레시피 많구만.....궁시렁 거리면서. 흐흐

하지만 신짱도 궁금했던지라 열심히 찾아보고 궁리해서 만들어 봤지요.

근데~대박!!!!!!!!!!

맛나요.....^0^

푸딩처럼 촉촉한 필링에 바삭바삭한 파이.

그래서 신짱은 에그타르트 말고 "에그파이"라고 이름 붙여 보아요.

파이반죽은 샀어요.

일본수퍼에선 파이생지만 따로 팔아요.

한국의 베이킹 사이트에서도 파니까 다음 검색창에 "냉동 파이"라고 쳐 보시와요.

파이만 준비되면 10분 안 걸려요.

정말 정말 간단해요~

이거 만들어 놓고 맛만 본다고 하나 홀라당....

심심해서 하나 또 홀라당....

헐....

진즉에 만들껄...이 간단한 걸.

같이 맛있는 에그파이 만들러 가 보실래요?

재료 (8개분)

냉동파이지

<필링>

계란 1개

설탕 40~50g

생크림 150cc

우유 50cc

바닐라 에센스 몇 방울

냉동파이지를 살짝 녹여서 입이 큰 컵을 대고 잘라 주세요.

저는 도루코 칼로다가 잘랐어요.

머핀틀을 이용할 거예요.

유산지를 아래에 대고 파이지를 깔아 줍니다.

살짝 녹아야 깔 때 찢어지지 않아요.

필링은 모든 재료를 넣고 섞으면 끝~

체에 한번 걸러주면 좋겠지만 그것도 패쑤~

필링을 살곰살곰 부어 주세요~

190도의 오븐에 20~25분 정도 구워 주세요~

이렇게 봉긋 올라오는데 곰방 가라앉아요.

파이결 보이시죠?

바삭바삭~

잘라내고 남은 귀퉁이도 같이 구워 주시면 슴슴허니 간식으로 좋습니다.

아주 윤기가 반들반들허니 맛나게 생겼습니다.

켜켜의 파이 보이시죠? 흐흐흐흐

뻐~러를 생각하니 죄책감이 많이 느껴지지만 ㅠㅠ

괜찮아요. 인생 뭐 있나요?

입에 넣으면요.

처음에 바삭바삭한 고소한 파이가 느껴지면서

촉촉하고 푸딩같은 달콤한 필링이 입 안에 번져요.

커스터드푸딩을 먹는 맛^^

바닐라에센스는 꼭 넣어주세요. 바닐라향 또한 너무 좋거든요.

시나몬파우더를 넣어도 정말 맛있을 거 같아요.

너무 간단하고 맛있는 에그파이 간단 베이킹으로 팍팍 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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