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디저트 만들기

려없는 입에서 살살녹는 생초콜릿 만들기

안녕하세요~

서울/경기 5조 五德조 미니:D입니다!

요즘 어딜 나가도 발렌타인데이 분위기가 물씬 나죠~

벌써 내일이 발렌타인데이인데요, 시간은 촉박한데 직접 만들어주고는 싶고.

전문 도구도 없는데다가, 손재주는 정말 없다ㅠㅠ 하시는 분들!

제 기사를 주목해주세요^ㅇ^

고급스러운 생초콜릿을 손쉽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생초콜릿은 다크초콜릿에 생크림을 섞어 만든 초콜릿으로,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 초콜릿입니다.

꽤나 고급 초콜릿으로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답니다.

가장 먼저 초콜릿을 중탕할 물을 큰 냄비에 끓입니다.

중탕기 없이 냄비에 중탕을 해도 상관이 없어요~!

물이 많아 끓는데 오래걸리기 때문에 제일 먼저 준비 해놓는게 편해요~

다크 초콜릿을 준비합니다.

원래는 커버춰 초콜릿을 준비해야 하는데요,

발렌타인데이 시즌이라 그런지 마트에 커버춰 초콜릿이 없더라구요ㅠㅠ

그냥 다크 초콜릿도 상관없다고 해서 허쉬 자이언트 다크 초콜릿을 준비했습니다.

(일반 초콜릿을 사용한다면 너무 달아서 먹기 힘들다고 해요ㅠㅠ)

다크 초콜릿을 잘게 썰어줍니다.

빠르게 녹이기 위해 이런 작업을 해주는데요, 은근히 팔목이 아파요ㅠㅠ

굳이 이렇게 잘게 썰지는 않아도 괜찮아요.

물이 팔팔 끓는다면 다른 냄비에 초콜릿을 담아 중탕을 해줍니다.

이 때 초콜릿이 담긴 냄비에 물이 튀거나 들어가면 절대 안되니까 조심해주세요:)

물 끓는 모습이 정말 리얼하네요 ㅋㅋ

조심조심 저어가면서 초콜릿을 녹여줍니다.

대부분의 초콜릿이 녹았다고 생각이 된다면 생크림을 준비합니다.

생크림도 끓여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초콜릿 : 생크림이 2 : 1의 비율이 될 정도로 계량을 합니다.

저는 계량을 할 수 있는 물건이 하나도 없어서

애초에 썰어놓은 초콜릿을 일반 컵에 담아보고, 그 초콜릿의 양의 절반의 생크림을 계량했어요.

주의하실 점은 꼭 약불로 끓인다는점!

약 1분정도면 보글보글 생크림이 올라올거에요~

너무 오래 끓이면 초콜릿이 딱딱해 진다고 하니 끓어오르면 바로 불을 끕니다.

중탕해 놓은 초콜릿에 끓인 생크림을 부어 섞는 단계입니다.

한 번에 생크림을 붓는게 아니고, 3-4번 나누어 섞어줍니다.

흰 생크림이 검은 초콜릿에 완전히 섞이도록 잘 저어줍니다.

이렇게 말이에요

비닐이나 랩을 깔아놓은 사각그릇을 준비합니다.

나중에 초콜릿이 굳었을 때 쉽게 꺼내기 위해서에요~

원래는 정사각 틀을 이용해야 한다지만 이런 반찬통을 이용해도 상관없어요!

적당한 양의 초콜릿을 잘 부어 줍니다.

윗면을 평평하게 하기 위해 초코를 담은 그릇을 바닥에 서너번 탕탕 쳐줍니다.

식힐 때 바로 냉장고에 넣어 굳히는 것이 아니고, 차가운 곳에서 서서히 굳힙니다.

원래 초콜릿은 급하게 굳히면 빨리 녹고, 천천히 굳히면 천천히 녹는다고해요~

저는 베란다에 놓고 하루정도 굳혔어요.

급하시면 냉장고에서 굳혀도 되는데요, 초콜릿이 워낙 냄새를 잘 빨아들이니 꼭! 뚜껑을 닫아줘야해요.

다음날 아침. 굳은 초콜릿을 꺼냅니다.

애초에 그릇 모서리가 둥그렇기도 하고 비닐 때문에 초콜릿 모서리가 안예뻐요.

때문에 칼로 잘 다듬어줍니다.

잘 안 잘릴수가 있으므로 칼을 살짝 불에 달굽니다. 아주 살짝이요^^*

그리고 정사각형의 모양으로 잘라줍니다.

초콜릿 전체에 코코아가루를 묻히는 단계입니다.

비닐팩에 초콜릿과 코코아가루를 넣고 잘 흔들어줍니다.

쉐킷쉐킷

짜잔-

육면에 모두 코코아가루가 묻었어요~

녹차가루도 똑같이 해주면 완성입니다.

준비한 포장용 상자에 차곡차곡 담아놓습니다.

담을 때 가루를 털지 않으면 먹을 때 목이 컥-막혀서 기침을 하게됩니다.

꼭 가루를 어느 정도 털어서 포장합니다^^*

잘 담아 예쁘게 포장을 합니다.

저는 빈티지한 상자에 도일리페이퍼를 붙히기만 했는데도 예뻤어요^*^

생초콜릿의 식감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부드럽게 사르르- 녹더라구요~

그렇다고 맛이 없으면 안되죠~ 맛 또한 일품이에요!

하나 둘 먹다보면 어느새 바닥을 보이는 생초콜릿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