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고 남은 식빵자투리가 제법 많아
오늘 낮엔 가벼운 점심식사로 식빵자투리를 화려하게 변신시킨
식빠푸딩을 만들었다.
★재료: 식빵자투리1대접(국그릇), 계란2개, 우유1/2컵, 플레인요구르트3큰술,
설탕2큰술, 버터30g정도, 크림치즈42g, 사과1/2개, 건과일, 건포도, 견과류 약간씩,
계피가루1/2큰술, 슈가파우더1작은술
설탕이 담긴 그릇에 우유와 계란을 넣고
잘 저어 준 다음
원래는 생크림을 넣어야 하지만
없는 관계로 플레인요구르트를 넣어주었다.
플레인요구르트의 덩어리가 남지 않도록
골고루 잘 저어 주고...
내열그릇에 잘게 자른 식빵을 담고
계란물 1/2을 고르게 뿌려 주고
그 위에 건과일과 건포도, 견과류를
보기좋게 뿌려 준 다음 나머지 계란물을 붓고
잘게 썬 버터와 크림치즈를 올리고
썰어 놓은 사과도 보기 좋게 올려주고
마지막으로 계피가루와 슈가파우더를
솔솔 뿌려준다.
뜨거운 물이 담긴 틀에 담아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25분 정도 구워준다.
뜨거운 스팀사우나를 마치고 나온
식빵푸딩의 모습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빵푸딩의
사랑스런 모습
살짝 녹아 있는 크림치즈의 맛이
푸딩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한층 더 배가시켜 주고 있다.
자칫 느끼해질 수도 있는 맛을
사과와 계피가루가 상큼하고 향긋하게
막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 주고....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 간 덕에
푸딩의 맛은 맛있다 못해
팔색조처럼 화려하기 까지 하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 먹다 보니 어느새 혼자서
저~~~만큼, 1/3를 먹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