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퍼는 소량의 식재료나 양념, 소스 등을 쉽게 다질 수 있는 핸디형 믹서. 사용이 손쉽고 적은 힘으로도 잘 분쇄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요즘 가장 뜨는 '스무디 차퍼'를 이용한 패밀리 쿠킹 제안.
전기 믹서는 성능이 뛰어나지만 소량을 갈아야 할 때는 오히려 불편하다는 것이 엄마들의 평. 용량이 너무 큰데다 설거지거리만 늘어나기 십상이다. 이런 이유로 최근 전기 없이 손으로 조작해 이용하는 '차퍼'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손에 올릴 정도로 작은 사이즈로 식재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용기에 넣고 장착된 줄을 당기거나 핸들을 돌리기만 하면 된다. 줄을 당기거나 돌리는 횟수에 따라 식재료를 원하는 입자 크기로 준비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시중에 나와 있는 차퍼 제품은 10여 종.
최근에는 용량이 좀더 커지고 휘핑크림 등을 만들 수 있는 휘스크 기능을 추가해 기능성을 높인 제품도 출시됐다. 타파웨어의 '스무디 차퍼'가 바로 그것. 재료를 다지는 것 외에 스무디나 휘핑크림, 밀가루 반죽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채소두부버거
재료 잡곡식빵 2장, 두부 ⅓모, 양파·피망 ¼개씩, 당근 ⅛개, 표고버섯·토마토 1개, 1개, 양상추 1장, 빵가루 3큰술, 달걀노른자 1개 분량, 허니머스터드소스 1½큰술, 소금·후춧가루·식용유 약간씩
how to cook 1 양파와 피망, 당근, 표고버섯은 잘 손질해 차퍼에 넣고 사방 5㎜ 크기로 다진다.
2 두부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내고 차퍼에 넣어 곱게 다진다.
3 차퍼에 다진 채소와 두부, 빵가루, 달걀노른자,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반죽기를 이용해 고루 섞는다.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③을 넣어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
5 잡곡식빵은 동그랗게 잘라 노릇하게 구운 뒤 한쪽에 머스터드소스를 바른다.
6 ⑤에 한입 크기로 썬 양상추와 동그랗게 슬라이스한 토마토, ④의 두부 패티를 올리고 나머지 식빵으로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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