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의 꽃, 바비큐 만찬 즐기기
캠핑의 하이라이트는 바비큐 파티다. 가장 대표적인 돼지고기등심바비큐는 집에서 팬이나 오븐에 미리 반 정도 구워 가면 캠핑장에서 간편하게 바비큐 만찬을 즐길 수 있다.
소스도 몇 가지 준비해가면 바비큐를 먹을 때 골라 먹는 재미를 즐길 수 있을 것. 바비큐를 구울 때 옥수수, 양파, 감자, 고구마 등 채소를 함께 구워 곁들이는 것도 잊지 말자.
○ 기본 바비큐: 돼지고기등심바비큐
재료:돼지고기등심 600g, 마늘 4쪽, 청주·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소스 스테이크소스 ¾컵, 토마토케첩 ¼컵, 다진 양파 3큰술, 다진 마늘·설탕 1큰술씩, 다진 파슬리 ½큰술, 월계수잎 1장,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준비하기 ① 고기는 손질한 후 두툼하게 썰어 마늘과 청주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잠시 재운 후 겉면에 약간 갈색이 돌도록 센 불에서 반만 굽는다. 240℃로 예열한 오븐에 약간만 익도록 7~8분간 구워도 좋다.
② 초벌구이 한 고기는 비닐팩에 담아 냉동실에 얼린다. ③ 팬에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걸쭉하게 졸인 후 월계수잎은 건져내고 소금으로 간한 다음 차게 식혀 밀폐용기에 넣고 냉장 보관한다.
*고기를 넣은 비닐팩과 소스를 넣은 용기는 아이스박스에 넣어 냉장 보관했다가 먹기 전에 고기를 꺼내 약간 녹였다가 굽는다.
만들기 집에서 반만 구워온 고기는 그릴에서 소스를 앞뒤로 발라가며 겉면에 완전히 갈색이 돌 때까지 굽는다.
tip:바비큐 맛있게 구워 먹으려면: 센 불에서 빨리 한 번 초벌구이 해야 고기의 육즙이 덜 빠지고 질기지 않는다. 고기가 신선하면 익힌 후 소금과 후춧가루 간으로도 충분히 맛있으므로 소스는 두세 가지 따로 준비해서 각자 입맛대로 찍어 먹는다.
→plus + side menu바비큐 구울 때 채소 곁들이기 바비큐를 구울 때 양송이버섯, 양파, 옥수수를 곁들여 구우면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양송이버섯(200g)은 껍질을 벗기고, 양파(2개)는 1cm 두께로 슬라이스하고, 옥수수(4개)는 3~4등분해 준비한 뒤 곁들여 굽는다. 그 밖에 고구마, 감자, 팽이버섯, 고등어자반 등도 좋다.
→바비큐에 어울리는 심플 피클 오이(2개)는 먹기 좋은 크기로 슬라이스한다. 냄비에 현미식초(½컵)와 설탕(3큰술), 소금(1작은술)을 넣고 설탕과 소금이 녹을 정도로 끓였다가 차게 식혀 소스를 만든다. 소독한 밀폐용기에 슬라이스한 오이와 채 썬 양파(2큰술), 붉은 고추(2개)를 넣고 소스를 부어 이틀 정도 냉장고에 보관해 절인 뒤 바비큐와 함께 즐긴다.
○ 색다른 바비큐 1 : 레몬소스와 마늘로 재운 그릴닭고기
재료: 닭 1마리, 마늘 3쪽, 양파 ½개, 소금·후춧가루·고춧가루 약간씩 레몬소스 올리브유 50㎖, 레몬즙 1개분, 레몬제스트·로즈메리·타임·간장 1작은술씩 준비하기 ① 닭은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 낸 후 기름기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② 마늘은 손질해 칼등으로 눌러 으깨고 양파는 손질해 곱게 다진다. ③ 소스 재료를 골고루 섞는다. ④ 오븐 팬에 닭을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 고춧가루를 뿌려 밑간한 후 소스를 고루 뿌리고 마늘, 양파를 올려 1시간 정도 재운다.
⑤ 다른 오븐 팬에 물을 1컵 부어 아래 칸에 넣고 240℃로 예열한 뒤 위 칸에 닭을 넣은 오븐 팬을 넣어 5~7분간 굽는다.
만들기 그릴에서 겉면을 노릇하게 익힌 후 불을 낮춰 속까지 잘 익힌다. 도구가 없어 레몬즙을 내기 힘들면 반으로 썰어 대충 즙을 짜서 닭에 뿌린 후 남은 껍질을 적당히 썰어 닭고기 위에 올려 구우면 레몬의 맛과 향이 밴다.
→plus + sauce구운 바비큐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소스 1. 머스터드소스 씨머스터드소스(5큰술), 머스터드(2큰술), 꿀(2큰술), 마요네즈(1큰술)를 골고루 섞는다.
2. 피넛소스 코코넛밀크(1½컵), 타마린주스(3큰술), 피넛버터(½컵), 황설탕(3작은술), 커리페이스트(1작은술)를 골고루 섞은 후 소금으로 간한다.
3. 칠리소스 토마토케첩(½컵), 다진 양파(⅓컵), 식초(2큰술), 간장(1큰술), 칠리파우더(1작은술), 다진 마늘(1작은술), 타바스코소스(½작은술)를 섞다가 꿀을 약간 넣어 골고루 섞는다.
○ 색다른 바비큐 2 : 그릴채소샐러드
재료:파프리카 2~3개, 가지 2개, 주키니(돼지호박) 1개, 다진 마늘 1큰술, 올리브유·파르메산치즈·파슬리 적당량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드레싱 올리브유 9큰술, 발사믹식초 3큰술 준비하기 ① 가지와 주키니는 깨끗이 씻어 0.8cm 정도 두께로 어슷하게 썬 후 소금과 올리브유를 뿌려 재운다.
② 파프리카는 쇠꼬치에 꽂아 센 불에서 완전히 새까맣게 태운 후 비닐봉지에 넣어 눅눅해지면 껍질을 벗기고 씨를 뺀 후 6~8등분한다.
③ 그릴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붓고 가지와 주키니를 튀기듯이 앞뒤로 굽는다. ④ 밀폐용기에 가지, 주키니, 파프리카를 나란히 담고 다진 마늘,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뿌려 냉장고에 넣고 재운다.
만들기 ① 냉장 보관한 그릴채소샐러드는 먹기 1시간 전에 실온에 꺼내 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파르메산치즈를 올린다.
② 올리브유와 발사믹식초를 섞어 만든 드레싱을 샐러드 위에 뿌린 다음 다진 파슬리로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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