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에는 얼큰한 국이 최고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7일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영국 뉴캐슬 대학 연구팀은 최근 베이컨 샌드위치가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빵 속에 풍부한 탄수화물과 베이컨에 풍부한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면서, 숙취로 지친 몸에 신진대사를 향상시킨다는 것. 연구팀의 엘린 로버츠 교수는 “과음은 뇌 속 신경전달 물질을 감소시키는데 베이컨 내 풍부한 아미노산이 이를 증강시켜 머리를 맑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굳건한 채식주의자도 혹할 정도로 그 냄새가 유혹적인 베이컨은 숙취로 잃은 식욕을 돋우는 데에도 최고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