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로 여름은 국수의 계절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그렇다고 여름에만 국수를 먹는다는 것은 아니고, 그만치 많이 먹는 계절이라는 소리예요.
입 맛 없고 밥맛이 없을때 시원한 동치미 국물국수나 매콤한 비빔국수! 콩을 갈아 만든 고소한 콩국수를 먹으면 땀이 쏙 들어가고 입 맛을 찾는데도 어느정도 도움이 되요. ㅎㅎ 맛짱의 경우에는 그렇답니다.
오늘은 자칭 국수의 계절을 맞이하면서.. 국수를 땡굴땡굴 , 쫄깃하게 삶는 방법을 정리하여 봅니다. 국수요리를 만들어 먹을대도 국수가 불거나 탱굴*쫀득하지 못하면.. 맛이 덜하니 참고하시어 맛난 국수요리 만들어 드시기 바랍니다.
◈ 국수! 탱굴탱굴*쫀득하고 맛있게 삶는 방법 ◈
넓은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넣은 다음, 소금을 약간만 넣어서 팔팔 끓입니다.
국수를 넣을때는 뭉치로 넣지 마시고 풀어헤치듯이 흩어서 국수를 넣고
나무젓가락을 이용하여 국수가 서로 붙지 않게 저어줍니다.
국수가 끓으면 넘치지 않게 거품이 부~ 올라옵니다.
그릇에 찬물을 준비하여 두고,
거품을 가라앉이는 기분으로 끓는 국수에 찬 물을 뺑 둘러가며 넣어 거품을 가라 앉히고... 젓지말고 그대로 끓기를 기다렷다가 끓으면 다시 물을 넣고 다시 끓기를 기다린다.
** 같은 과정을 두번 되풀이 하면, 소면과 중면은 익는답니다.
tip:참고적으로 메밀국수는 3번정도 거품을가라앉히면 익는 답니다. 찬 물을 넣은 다음에는 젓지 말고 다시 거품이 일어날때까지 앞에서 기다립니다.
불확실하다고 느껴지면 한가닥 건져서 찬 물에 헹구어 드셔보시면 됩니다. ^^;
국수가 두번 끓어서 거품을 가라 앉힌 다음에는 체에 쏟아 뜨거운 물을 버리고, 찬 물에 헹구어 .. 뜨거운기를 뺀 다음(2번 정도 헹구고....) 마지막 헹굼은 얼음물에 잘 흔들어서 헹구고 체에 받쳐 물을 뺍니다.
국수가 끓는동안 다른 그릇에 찬 물을 준비하여 두고 찬 물에서 국수를 흔들어 헹구고, 마지막(찬물 2번, 얼음물 1번- 합하여 3번헹굼) 행굼물에는 얼음을 넣어 준비를 합니다. (얼음물이 쫄깃한 국수를 만드는 비법중에 하나 랍니다. ^^)
얼음물에 헹군 소면(or중면)은 일인분씩 뭉치거나 접시다 그릇에 담습니다.
탱굴탱굴하고 쫄깃한 면발 보이시나요~^0^ 개인의 기호대로 준비한 양념을 이용하여 국수를 만들어 드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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