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이나 대장암 등 중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상당히 다량의 비타민D의 섭취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대학교 가족예방의학 교수인 세드릭 갈란드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중대 질환을 예방하거나 위험요소을 감소시키기 위해 필요한 혈액 중의 비타민D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4,000IU 이상의 비타민D를 섭취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의학전문저널 'Anticancer Research' 에 2월 21일 발표했으며 HealthDay News에 게재되었다. (1 IU=0.025 micrograms)
이는 미국 하루 권장 섭취량 400~600IU보다 상당히 높지만 미국과학아카데미의학연구소에 의한 하루 비타민D의 섭취량의 안전 범위 내에 속한다.
갈란드 박사는 "유방암, 대장암, 1형 당뇨병,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몇 가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성인은 하루에 4,000~8,000 IU의 비타민D의 섭취가 필요한데, 구루병을 극복하기 위한 비타민D의 필요 수준인 하루에 400 IU 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이번 연구의 의미가 크다" 라고 설명했다.
비타민D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의 혈중 농도가 정상범위보다 낮을 때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최근에 이슈가 되는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40% 이상 된다고 한다. 또한 최근 비타민D가 암예방에 대한 새로운 보고 외에도 항균성 펩타이드 들의 생성을 촉진시켜 세균이나 박테리아에 대응하는 체내의 면역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도되면서 고함량 비타민D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비타민D는 태양열에 피부를 노출시켜 체내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대체로 적당한 비타민D 농도를 갖는 사람들은 외부에서 일 하는 직업을 가진 경향이 있다. 이외에도 식사를 통해 섭취할 수도 있으며 버섯이나 연어, 참치 등 지방이 많은 해산물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연어
요즘 연어는 인기가 많아 시장과 대형마트에서 구입하기 쉽고 조리방법도 비교적 간단하다. 연어에는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많이 함유 있는데 반해 지방이 상대적으로 적다. 주로 샐러드를 만들어 채소와 먹는 방법이 권장된다.
버섯
버섯 중에서도 표고버섯에는 에르고스테롤(ergosterol)이 들어있어 자외선을 쪼이면 비타민 D의 생성이 증가한다. 그래서 말린 표고버섯이 자외선을 쬐면 에르고스테롤에서 비타민 D가 생성되므로 생 표고버섯보다 비타민 D가 풍부하다고 전해진다.
참치
지방이 낮고 수분이 적어 횟감으로 애용되며 통조림이나 냉동식품으로 이용된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비만인 사람에게 좋으며 DHA, EPA가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동맥경화 등 혈관계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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