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짓수가 많은 전 요리는 조리할 때 생기는 기름 거품과 찌꺼기, 메스꺼움이 느껴지는 기름 냄새가 항상 문제다. 기름은 발연점이 높을수록 가열했을 때 기름이 열에 안정되어 유해 물질이 덜 발생된다. 쌀눈유, 포도씨유, 카놀라유는 발연점이 높은 반면 올리브유는 좋은 성분을 많이 함유한 기름이지만 발연점이 낮고 열에 약하다. 특히 찌꺼기가 덜 생기는 쌀눈유를 사용하면 전을 부칠 때 생기는 거품과 튀김 찌꺼기를 제거하는 종이 타월 사용량까지 줄일 수 있다. 900ml 7500원대·백설유
2_오색 송편…카놀라유, 참기름
송편은 상에 올리기 전 일반적으로 참기름을 바른다. 이때 참기름을 과도하게 바르면 늦더위에 산패 속도가 빨라지고 기름 향이 역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때 카놀라유처럼 향이 적은 기름과 참기름을 1:2 비율로 혼합해 사용하면 편리하다. 캐나다산 유채씨로 만든 카놀라유는 맛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성질이 있어 발라두면 송편이 몰랑몰랑해진다. 카놀라유 900ml 5700원대, 진한 참기름 80ml 2600원대·백설유
3_국, 탕…올리브유
주로 샐러드를 만들 때나 약한 불에서 조리는 요리에 사용되는 올리브유를 국과 탕을 끓일 때 마지막 단계에 사용하면 고기 누린내 같은 잡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쇠고기 토란국을 한소끔 끓인 후 올리브유를 한 큰술 넣어주면 비린 맛이 가신다. 압착 올리브유 900ml 1만1900원대·백설유
4_나물 무침, 나물 볶음…포도씨유
고사리나 도라지처럼 프라이팬에 볶는 나물 요리를 할 때는 향기가 거의 없는 포도씨유를 사용하면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릴 수 있다. 포도씨유는 한 번 사용한 후에도 쉽게 산화되지 않아 두어 번 재사용이 가능하고, 산뜻한 제형 때문에 세제를 조금만 사용해도 그릇에 남은 기름이 쉽게 제거된다. 포도씨유 900ml 9500원대·백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