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냉면
잘게 다진 견과류가 양념장의 자극적인 맛을 완화시켜요 by 김00
비빔냉면의 생명은 양념장. 시판 냉면의 양념장은 그 자체가 너무 맵고 짜서 자극적이다. 이 양념장에 호두, 잣, 아몬드 등 견과류를 잘게 다져 넣으면 자극적인 맛을 중화시킬 수 있다. 잘게 다진 견과류는 씹히는 식감도 좋고 자극적인 맛도 완화시킨다. 또한 겨자와 참기름을 넣으면 톡 쏘는 맛과 고소한 향이 더해져 집에서 만든 양념장 같은 느낌을 준다.
재료_CJ 프레시안 함흥비빔냉면 소스 1개 + 견과류 가루 2~3큰술
양파의 달고 시원한 맛이 양념장의 짠맛을 잡아줘요 by 문00
양파와 양배추에는 나트륨의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해서 자극적인 맛이 강한 비빔냉면과 함께 먹으면 좋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양배추를 채 썰어서 고명으로 얹어 함께 비벼 먹어도 좋지만, 양념장에 섞어 먹으면 양념장 자체의 짠맛을 감소시킬 수 있다. 봉지에 같이 들어 있는 양념장의 80% 정도만 쓰고 20%는 양파를 갈아 섞으면 단맛과 시원한 맛은 더하고 짠맛은 줄일 수 있다. 양파의 매운맛이 강하게 날 때는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 정도 가열하면 매운맛이 싹 사라진다는 팁도 기억해 둘 것.
재료_풀무원 생가득 함흥비빔냉면 소스 1개(80% 정도) + 양파 1/4개 간 것(또는 양배추 3장 채 썬 것)
물냉면
달아난 입맛과 갈증엔 오미자즙이죠 by 김00
시판 육수를 그대로 사용할 때는 국물에 오미자즙을 섞어서 먹는다. 오미자는 여름철 갈증을 덜어주고 몸 안에 열이 오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더위에 적절한 약재이고, 즙으로 만들면 새콤한 맛도 있어서 더위에 지쳐 사라진 입맛은 물론 국물의 짠맛까지 잡아주기 때문. 평범한 냉면 국물과는 다르게 컬러까지 예쁜 것 또한 특징이다.
재료_CJ 프레시안 횡성한우육수 물냉면 육수 1컵+오미자즙 1/2컵 정도
동치미 국물과 과일즙을 섞어보세요 by 문00
요즘에는 국물 맛이 깔끔한 동치미 냉면을 더 즐겨 먹는데 사실 시판 냉면 제품은 고기 육수보다 동치미 냉면의 국물이 약간 더 짜다. 시판 냉면의 동치미 국물을 내 입에 맞게 즐기기 위해서는 포장 안에 들어 있는 국물을 다 넣지 말고 대신 집에서 만든 동치미 국물과 생수를 섞는 것이 좋다. 수분이 많은 과일인 배나 수박 등을 갈아서 국물에 섞는 것도 짠맛을 줄여주는 팁.
재료_풀무원 생가득 30일 숙성 천연 암반수 동치미 물냉면 육수 +동치미 국물 1/4컵+생수 1/4컵+수박즙 1/2컵
무즙을 넣으면 달큰하고 시원해져요 by 형님
무는 냉면의 찬 기운을 완화시켜 주고 소화도 돕는다. 약간 짠맛이 도는 육수에 곱게 간 무즙을 넣으면 달큰하고 시원한 맛이 짠맛을 중화시켜 주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여기에 더 맛있는 냉면을 즐기려면 매실청을 약간 넣으면 좋은데, 실제로 맛있다고 소문난 대박 냉면집에서는 새콤달콤한 맛과 감칠맛을 살리기 위해서 냉면에 매실청을 뿌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재료_농심 둥지냉면 육수+무즙 1/2컵, 매실청 3~4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