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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여름을 위한 준비, 허브 가드닝 |
글쓴이: 개나리 | 날짜: 2012-02-06 |
조회: 18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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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startools.co.kr/view.php?category=TUAYJQ%3D%3D&num=EBhMcBA%3D&page=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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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이 즐거워지는 허브 라이프 봄의 끝 무렵 서둘러 화원에 들렀습니다. 그리고 봄기운에 진한 초록빛을 뽐내는 바질, 애플민트, 로즈메리, 골든레몬타임 등 다양한 모양의 잎과 향을 지닌 허브를 구입했어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 사라락 허브잎을 만진 손길 따라 피어오르는 향에 벌써부터 행복해집니다. 허브는 사계절 내내 쓰임이 많은 유용한 식물이에요. 잎을 따서 향긋한 허브티를 마시거나 샐러드에 풍미를 더할 때 사용하죠. 얼음을 얼릴 때 넣어도 좋고 고기 요리에 넣으면 잡냄새를 없애는 데도 효과적이에요. 장마로 냄새 나기 쉬운 집 안 곳곳에 놓아 향기를 더하고, 입욕제로 활용하면 피부도 건강해지니 쾌적한 여름 생활에 꼭 필요한 살림살이랍니다. 다양한 용도로 출시된 허브 제품을 구입해 사용할 수도 있지만 기왕이면 베란다나 주방에서 직접 길러 활용해보세요. 값비싼 허브 상품과는 달리 단돈 몇 천원이면 허브를 구입할 수 있거든요.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잎을 따서 사용해도 좋고 잎을 말리거나 얼려서 사용할 수도 있으니 허브 몇 화분만 구입해도 일상이 놀랄 만큼 풍족해질 거예요.
향긋한 허브잎과 소담스러운 꽃이 어우러진 초간단 허브 가드닝
허브는 종류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용도와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참고해서 고르세요. 요리를 즐긴다면 달콤하면서도 싸한 민트 향의 바질이 활용도가 높죠. 파스타나 샐러드에 넣거나 말려서 향신료로 사용하면 멋진 레스토랑 요리가 부럽지 않답니다. 장마로 인해 우울해지기 쉽고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여름에는 라벤더, 로즈, 캐모마일을 활용하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어요. 허브를 화분에 옮겨 심을 때는 화원에서 흙을 두 종류 정도 구입해 섞은 뒤 허브 맨 아래 잎이 땅에 닿지 않을 정도의 깊이로 심으세요. 그리고 물을 충분히 준 다음 허브 종류에 따라 관리하면서 키우면 된답니다. 저는 와인상자를 화분으로 재활용해 허브를 심어봤어요. 나무로 만든 와인상자는 물 빠짐을 걱정할 필요가 없고 인테리어 효과가 좋아 화분으로 사용하면 아주 매력적이에요. 여기에 꽃을 섞어 심으면 허브의 초록 잎과 소담스러운 꽃이 어우러져 간단한 방법으로 허브 가드닝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허브 가드닝 HOW TO 1 와인상자를 준비해 화원에서 구입한 두 종류의 흙을 붓고 고루 섞습니다. 2 허브 줄기의 맨 아래 잎이 땅에 닿지 않을 정도 높이로 허브를 심습니다. 3 재배 방법이 비슷한 허브와 꽃 몇 종을 적당히 간격을 조절하며 심습니다. 4 물을 충분히 준 다음 허브 종류에 따라 햇볕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장소에 옮겨둡니다.
리빙 크리에이터 권형민
품위 있고 매혹적인 오트 쿠튀르 드레스와 웨딩 컨설팅으로 상류층 인사들에게 사랑받는 웨딩와이즈의 대표. 집에서는 세 아들을 키우며 살림에 관심이 많은 센스 있는 살림꾼이다. 행복하고 따스함이 느껴지는 라이프스타일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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