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요리
오늘의 요리
요리 베스트
맛있는 간식요리
나들이 요리
요리와 생활정보
깔끔한 디저트 만들기
맛집 베스트
레시피가 궁금해요
요리 abc
최고 맛집을 찾아라!
추천외식정보
유용한 요리상식
베스트 요리포토


요리와 생활정보

Home > 요리 > 테마요리 > 요리와 생활정보
요리와 생활정보
한 봄나물 고르기&깔...조회 429622  
정현정 조애니스트에게...조회 351392  
[전국] 무한리필 맛...조회 350336  
과일효소 만들기조회 301474  
장마땐 쌀통 안에 통...조회 237896  
식욕을 촉진하는 포도주조회 232540  
한식요리 연구가 이종...조회 227123  
냉장고 냄새 원인과 ...조회 194418  
전자레인지와 식초로 ...조회 193871  
실생활에 도움되는 상식조회 190423  

이전글 다음글 목록 

My Favorite Bakery

글쓴이: 애니랜드  |  날짜: 2012-01-05 조회: 1510
http://cook.startools.co.kr/view.php?category=TUAYJQ%3D%3D&num=EBlGcxs%3D&page=141   복사
 





My Favorite Bakery

 

 

나는 유난히 빵 굽는 냄새에 약해 베이커리 앞을 지날 때면 의지와 상관없이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고소하고 달달한 유혹, 빵 굽는 냄새는 어찌나 잘 맡는지 멀리서 나는 냄새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밥 배''빵 배' 따로 있는 게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로 애착하는 빵. 빵. 빵! 맛있는 빵집 리스트를 꼽아볼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이태원에 소문난 빵집 오월의 종(02-792-5561)은 담백한 프랑스 빵은 물론 이탈리아 전통 빵을 맛볼 수 있다. 이곳은 주인이자 파티셰의 항상 여유 있게 웃고 있는 모습이 트레이드마크다. 직접 키운 천연 발효종(온도와 날씨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 써야 만들 수 있다)으로 빵을 만들어 건강한 맛을 내는데, 빵에 따라 일주일에서 열흘이 걸리는 것도 있어 노력과 수고가 특별하다. 빵은 매일 오전 11~12시 사이, 하루에 한 번 나온다. 판매할 빵이 없으면 문을 닫는데, 보통 오후 4~5시면 대부분의 빵 바구니가 바닥을 보여 빈손으로 돌아가는 손님이 많다. 일주일간 발효시킨 효모로 만든 호밀빵과 담백한 포카치아가 인기 메뉴로, 부지런을 떨지 않으면 맛보기 힘들다. 프랑스 빵은 손으로 눌렀을 때 누른 부분이 들어갔다가 본래 모양으로 돌아오면 '잘 구운 빵'이라고 말한다. 이곳 빵들은 어찌나 쫄깃한지 누르면 금세 제자리를 찾는다. 오랫동안 씹기 때문에 고소한 맛을 음미할 수 있으며 돌아서면 바로 생각나는 중독성 강한 맛이다.


청담 1호점을 즐겨 찾다가 가까운 한남동에 생겨 자주 가는 기욤(02-792-6701)은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빵을 만든다. 맷돌로 간 유기농 밀가루를 특별 주문해 만든 빵은 입자가 크고 섬유소가 풍부해 씹는 질감이 남다르다. 이스트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발효를 거쳐 화덕에 굽는 것도 이곳의 특징. 전기 오븐에서 맛볼 수 없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프랑스 간식인 에클레르와 밀푀유, 향긋한 버터 향기가 매력적인 크루아상이 단연 인기! 프랑스빵 을 제대로 알리고 싶어 한국에 오픈했다는 프랑스인 주인장 기욤의 바람처럼 파리, 마르세유에서나 맛볼 수 있는 맛이 이곳에 있다.

 

유럽 여행 때 가보고 '왜 우리나라에는 이런 맛을 내는 곳이 없을까?' 아쉬워했던 베이커리 숍 폴(02-2070-3000)이 여의도에 생겼다는 말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가 맛을 봤다. 정통 프랑스 컨트리 스타일 빵을 판매하는 이곳은 1백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프랑스 전역에 3백60개가 넘는 매장이 있고, 20여 개국에 분점이 있을 정도. 바게트, 크루아상 같은 프랑스 빵은 물론 달달한 타르트, 크레이프 등도 good!

 

홍대 정문 맞은편 폴앤폴리나(02-333-0185)는 빵 굽는 냄새를 맡고 사람 여럿 유혹하겠구나라고 생각한 곳이다. 매장보다 빵을 만드는 공간이 넓고, 손님보다 빵을 만드는 파티셰가 많을 정도로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해 노력한다. 필요한 만큼만 하루에 빵을 두 번 굽고, 12시에 오픈해 오후 7시면 문을 닫기 때문에 빵 마니아들의 애간장을 태운다. 프랑스 시골 빵이라 불리는 캄파뉴와 하얗고 보들보들한 치아바타를 강추!

 

천연 재료로 빵을 만드는 신사동 가로수길 뺑드빱바(02-543-5232), 도쿄제과학교 출신 셰프가 만드는 일본식 유럽 빵을 맛볼 수 있는 논현동 빠비뚜엡(02-515-7340)도 즐겨 찾는 베이커리 숍이다.


촬영차 빵을 폭풍 흡입했더니 밥맛이 달아난다. '쌀이 주식'인 문화 탓에 어머니는 빵으로 끼니를 때우면 안 된다고 만류하지만, 손이 자연스럽게 빵으로 가는 것을 어쩌랴. 빵을 많이 먹어 빵빵해진 배를 두드리고 해맑은 표정을 지으며 빵집 문을 나선다.






My Favorite Bakery

 

홍석천씨는...
95년 KBS대학개그제로 데뷔, 각종 시트콤과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는 있는 방송인이자 이태원 마이타이를 비롯해 마이첼시, 마이차이나 등을 성공시킨 레스토랑 오너다. 미식가로 소문난 그는 전문적인 식견으로 맛은 물론 서비스, 인테리어, 분위기가 좋은 베스트 맛집을 매달 소개한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글 2,515
문제가 발생하면 언제나 셰프의 잘못이죠문제가 발생하면 언제나 셰프의 잘못이죠조회: 1520
푸드칼럼니스트 미령·셰프 로랭 부부 맛을 탐하다 스테판이 자기 대신 디너파티 하나 맡아줄 수 있느냐고 묻는데? 2008년 어느 봄날 로랭이 말했다. 영사관 헤...
[ 진달래 | 2012-02-27 ]
건강 지키는 적정 섭취량건강 지키는 적정 섭취량조회: 1613
건강에 좋지 않다는 소금·설탕·커피·알코올. 건강을 지키며 먹을 수 있는 적정한 섭취량은? 최근 미국심장학회의 발표에 답이 있다. 소금 혈액과 체액에 섞...
[ 아인 | 2012-02-27 ]
효소 전문가 전문희의 건강 밥상 이야기효소 전문가 전문희의 건강 밥상 이야기조회: 2989
지리산에서만 16년째, 직접 염색한 옷을 입고 자연이 주는 것을 먹으며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효소 전문가 전문희 씨. 짜고, 쓰고, 시고 조금은 질기지만 씹을수록 맛있고 먹...
[ 아인 | 2012-02-06 ]
싱그러운 여름을 위한 준비, 허브 가드닝싱그러운 여름을 위한 준비, 허브 가드닝조회: 1915
오감이 즐거워지는 허브 라이프 봄의 끝 무렵 서둘러 화원에 들렀습니다. 그리고 봄기운에 진한 초록빛을 뽐내는 바질, 애플민트, 로즈메리, 골든레몬타임 등 다양한 모양의 잎과 ...
[ 개나리 | 2012-02-06 ]
예쁜 그림달력 한 장을 붙였습니다예쁜 그림달력 한 장을 붙였습니다조회: 1937
생애 가장 행복한 시간의 기록이 바로 사진이지요. 나중에도 되새기고 싶은 그 순간의 감정을 사진에 열심히 담아내니까요.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앨범이나 컴퓨터 속의 사진을 꺼내...
[ 비올레트 | 2012-02-06 ]
가정식 요리의 대가 최경숙의 우리 집 요리가정식 요리의 대가 최경숙의 우리 집 요리조회: 2168
 돼지고기 김치찌게
 달콤한 고구마크로켓
 스트레스풀리는 화끈매운낙지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
 자취생이 좋아하는 저...
 싱글인 여동생을 위해...
 선물용 약식케익
 바삭바삭 맛있는 고구...
 웰빙 새싹두부샐러드
 고마운 밑반찬 어묵볶음.
무료문자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
피부에 좋은 음식
눌러붙은 계란찜 뚝배기 깔끔...
사골 끓이는 법
생생한 색깔의 과일도시락 만들기
직장맘을 위한 간단한 반찬 ...
맥주에 대한 지식
전문가에게 배운 수육 맛있게...
하루동안 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