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제법 칼칼합니다. 팔팔 끓는 국물이 간절하네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즉석에서 끓여 먹고 밥과 면까지 곁들이면 그만이지요. 몸속까지 뜨끈한 기운을 불어넣어줄 국물요리 9가지.
◆ 아이와 함께 먹기 좋은 맑은 탕 담백 어묵해물탕
재료(4인분) 가쓰오부시국물 5컵, 모둠 해물(새우 5~6마리, 꽃게 1마리, 바지락조개 10개), 무 100g, 양파 ½개, 표고버섯 3개, 어묵 200g, 유부주머니(유부 2장, 불린 당면 50g, 날치알 ½큰술, 칵테일 새우 1마리, 데친 미나리 2줄기), 옅은 소금물 적당량, 청양고추·홍고추 1개씩, 대파 ½대, 쑥갓 30g, 팽이버섯 50g, 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소금 1작은술
1 새우는 수염을 자르고 꽃게는 흐르는 물에 솔로 문질러 씻는다. 바지락조개는 옅은 소금물에 30분간 해감한다.
2 무는 1cm 두께로 나박하게 썰고 양파는 굵직하게 채썬다.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고 어묵은 꼬치에 끼운다. 잘게 썬 불린 당면, 날치알, 다진 칵테일 새우를 섞어 유부에 채워 넣고 데친 미나리로 끄트머리를 묶는다.
3 청양고추, 홍고추,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쑥갓은 3cm 길이로 썬다.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4cm 길이로 썬다.
4 냄비에 가쓰오부시국물, ②의 무를 넣고 중간 불에서 15분간 팔팔 끓인다.
5 ④에 ①의 해물, ②의 양파, 표고버섯과 어묵, 유부주머니를 넣고 15분간 끓인다. 간장, 맛술, 소금으로 간한 다음 ③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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