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페이스트와 코코넛밀크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커리. 타이 커리 페이스트는 페이스트에 들어간 고추 색에 따라 그린커리페이스트, 레드커리페이스트, 옐로커리페이스트로 나뉘는데, 초록 고추가 맵기 때문에 그린커리에서 가장 매운맛이 난다. 여기에 짠맛을 내는 피시소스와 슈림프페이스트, 단맛을 내는 코코넛밀크를 더해 맛을 내기 때문에 타이 커리에서는 시고 달고 짜고 매운 네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 실란트로는 고수잎을 부르는 말로 타이 요리 특유의 독특한 풍미를 더할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곁들일 것. 타이 커리 페이스트는 일반 마트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이마트몰(www.emartmall.com), 얌(www.yum.co.kr) 등의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판매한다.
맛내기 포인트
1 타이식 된장, 슈림프페이스트
새우와 각종 재료를 으깨 만든 슈림프페이스트는 우리나라의 장 같은 느낌으로, 커리에 넣으면 감칠맛을 더해준다
2 물 대신 코코넛밀크
타이 커리는 물 대신 코코넛밀크를 넣어 맛을 낸다. 맵지만 달콤한 맛이 나는 이유는 바로 코코넛밀크 때문.
3 재빠르게 끓이기
세계 커리 중 가장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타이식 커리. 오래 끓이면 오히려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페이스트를 넣고 우르르 끓여 순식간에 완성한다.
1 매콤달콤한 맛이 일품, 그린커리
재료
양파 1/2개, 파프리카 1개, 새우 5~6마리, 볶음용 기름 적당량, 코코넛밀크 2컵, 그린커리페이스트 2큰술, 피시소스 1큰술, 실란트로 약간
만들기
① 양파와 파프리카는 채 썰고, 새우는 껍질과 내장을 제거해 먹기 좋게 손질한다.
② 팬에 기름을 두르고 채 썬 양파를 볶다가 투명해지면 파프리카와 새우를 넣는다.
③ 코코넛밀크를 붓고 끓기 시작하면 그린커리페이스트를 넣는다.
④ 피시소스로 간을 맞추고 취향에 따라 실란트로를 곁들인다.
2 붉은 고추로 맛을 낸 달콤한 커리, 레드커리
재료
양파 1개, 돼지고기 200g, 볶음용 기름 적당량, 코코넛밀크 2컵, 레드커리페이스트 2큰술, 피시소스 1큰술, 실란트로 약간
만들기
① 양파와 돼지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채 썬다.
② 팬에 기름을 두르고 채 썬 양파를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지면 돼지고기를 넣는다.
③ 돼지고기가 익으면 코코넛밀크를 붓고, 끓기 시작하면 레드커리페이스트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④ 피시소스로 간을 맞추고 취향에 따라 실란트로를 곁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