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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별 커피의 특징 |
글쓴이: ★…믿는 ㉠ㅓ㉧f | 날짜: 2009-01-13 |
조회: 4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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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startools.co.kr/view.php?category=TUAYJQ%3D%3D&num=EBpGcA%3D%3D&page=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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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관한 가장 일반적인 가설. 커피는 약 6세기경 이디오피아 카파(Kaffa)지역에서 목동 칼디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습니다. 그 후 주변 이슬람 사원 수행원들이 밤 늦게까지 기도를 하기 위해 각성제로 마시기 시작하면서 사원에서 사원으로 전해졌고 아프리카와 중동을 넘어 17세기 전후 유럽에 들어 와 본격적으로 문화를 형성 한 커피는 유럽 식민 국가들에 의해 그 생산이 보다 활발하고 정교해졌습니다. 생산지역의 기온, 일조량과 강수량, 토양, 품종, 재배 및 가공 방식 등에 따라 커피의 맛과 향은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갖고 있습니다. 커피맛의 신선한 신맛이나 맛의 생동감을 주는 산도(Acidity)의 높고 낮음, 입안에서 느껴지는 커피맛의 농도, 무게감과 밀도를 의미하는 바디(Body)의 가볍고 무거운 정도, 코로 느낀 향을 뜻하는 아로마(Aroma) 등이 생산지별로 달라 커피 산지는 커피를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베트남 커피
베트남은 세계에서 2,3위를 다투는 커피 생산국입니다. 주로 에스프레소 블렌드용이나 인스턴트 커피용으로 쓰이는 저렴한 가격의 로부스타(병충해에 강하고 저지대에서도 잘 자라는 커피 품종)를 생산하여 전세계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근래에는 고급 커피 품종인 아라비카 커피의 생산도 늘리고 있는 추세인데 베트남산 좋은 아라비카 커피는 알맞은 산도를 갖고 있으며 향신료와 흙냄새가 커피 맛에 배어있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 코피 루왁이 있다면 베트남에는 일명 ‘다람쥐 똥 커피’가 있습니다. 사향 고양이가 커피 체리를 먹고 배설한 커피콩을 갈아 만든 커피인 인도네시아의 코피 루왁이 인기를 끌자 이를 응용, 베트남의 일부 농장에서 커피 수확 시기에 다람쥐를 풀어 이와 유사한 커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커피
전세계 커피 무역량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나라가 브라질입니다. 일년 내내 커피나무가 잘 자라는 자연 환경과 풍부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거대한 커피 종주국이 될 수 있었습니다. 브라질산 최상급 커피로는 산토스 No.2가 유명한데 넓은 국토 곳곳에서 다양한 커피가 생산되는 브라질은 그들만의 엄격한 기준으로 커피의 등급을 매깁니다. 결점두 수(300g 중 결점이 있는 원두의 수)에 따라 No.2~8까지 등급을 매기는데, 산토스 No.2는 결점두 수가 4개 이하인 최고급품에 해당됩니다. 결점두 수 외에 원두의 크기(스크린 사이즈), 맛과 향미에 따라 등급을 매기기도 합니다. 대개 생산 지역, 농장, 커피 품종까지 다 표기되는 것이 더 좋은 브라질산 커피로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부르봉 (Bourbon)은 풍부한 아로마와 바디를 갖고 있어 고급 커피의 에스프레소 블렌드를 위한 베이스로 쓰입니다. 아라비카의 고급 품종 중 하나인 부르봉은 커피 나무가 3~4년이 지나서야 수확이 가능한데 그 열매는 작고 단단하여 탄탄한 산미와 섬세한 맛, 향미가 풍부한 커피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브라질 커피는 낮은 산도에 부드럽고 순한 맛을 냅니다.
케냐 커피
최상급의 커피를 생산하는 곳으로 케냐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커피의 풍미를 결정짓는 여러 가지 요인 중 하나로 커피 생산지의 고도를 들 수 있는데 고도가 높을수록 일교차가 심해 커피 나무는 낮은 지대의 것보다 성장이 상대적으로 느린편입니다. 그래서 커피열매가 단단하고 여물며, 향은 더욱 풍부해집니다. 이 ‘하드빈(Hard Bean)’ 커피는 최상급으로 분류되는데 자메이카의 블루 마운틴 고산 지역의 것과 케냐 AA가 특히 유명합니다. 케냐 커피는 대부분 해발 1500~2000미터에서 야생에서 자란 것으로 원두의 크기나 모양, 무게에 따라 등급을 매깁니다. 그 중 케냐 AA를 상급으로, 최상급은 PB(Pea Berry, 피베리)로 분류되는데 이는 원두의 크기(스크린 사이즈)로 등급을 매긴 것입니다. 높은 고산 지대에서 생산되는 케냐산 커피는 대부분 일정 수준 이상을 자랑합니다. 묵직하고 풍성한 바디, 신선하게 톡 쏘는 커피의 신맛, 향기로운 포도향의 와인 맛과 과일 맛이 골고루 어우러져 커피 전문가들에게 최고급으로 불리는 데 손색이 없습니다.
일본 커피
커피를 직접 생산하고 있지 않지만, 전 세계 커피 시장에서 일본이 행사하는 영향력은 큽니다. 미국과 독일 다음으로 커피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이며, 전 세계에서 내노라하는 명품 커피는 일본 시장에 다 모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 생산량의 90% 정도를 독점하는 것도, 연간 생산량이 300kg 남짓 밖에 안 되는 값비싼 인도네시아 코피 루왁의 대부분을 수입해 가는 곳도 바로 일본입니다. 한편 커피 가루를 물에 녹여 마시는 인스턴트 커피를 최초로 만든 이도 미국계 일본인 화학자로 알려졌으며, 자동판매기에서 뜨겁거나 차갑게 판매할 수 있는 캔 커피를 발명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본에는 특유의 장인 정신이 깃든 전통적인 드립식 커피를 파는 낡고 오래된 로스터리 전문 커피숍이 여전히 도시 곳곳에 많습니다.'
콜롬비아 커피
콜롬비아는 커피 생산의 양적인 측면에서는 브라질과 베트남 다음이지만, 질적으로 우수한 커피를 생산하는 데는 세계 최대라고 할만한 수준입니다. 우수한 아라비카 품종의 커피 열매를 물로 세척 가공한 방식을 이용, 생두 본래의 높은 산도를 유지하고 밝고 깨끗하며 부드러운 맛을 잘 살린 커피를 생산하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안데스 산맥의 가파른 지대는 고도에 따라 맛과 향이 조금씩 다른 커피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콜롬비아산 최상급 커피로 수프레모(Supremo)가 유명한데 이는 생산지와 관계없이 가장 좋은 생두를 골라 선별하여 매긴 등급입니다. 그 중 생두가 조금 작은 것을 엑셀소 등급으로 분류하지만 둘의 풍미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대체로 콜롬비아 커피는 풍부한 아로마 향, 부드럽고 균형 잡힌 커피 맛에 적당한 산도와 바디를 갖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커피 코피티암(Kopitiam)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거리 곳곳에 있는 대중적인 카페테리아입니다. 노동자들이 아침 식사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인데, 말레이시아어로 커피를 뜻하는 ‘코피’와 중국어로 숍을 뜻하는 ‘티암’이 합쳐진 말입니다. 커피와 함께 중국 스타일의 음식을 파는 게 특징인데 이처럼 말레이시아에서 커피는 대중적인 기호 식품입니다. 브라질이나 콜롬비아 커피처럼 질이 우수한 것은 아니지만 말레이시아에도 커피가 생산됩니다. 북 보르네오섬에서는 블렌드용으로 쓰이는 리베리카 품종(병충해에 강하고 낮은 지대에서도 잘 자라는 커피품종)의 커피 농장들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말레이시아산 인스턴트 커피로 ‘알리카페(Alicafe)’가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인스턴트 커피와 별 다를 바 없어 보이는 이 커피 믹스가 알려진 까닭은 바로 그 안에 첨가되었다는 ‘통갓알리(Tongkat Ali)’라는 식물 성분 때문입니다. 통갓알리는 말레이시아 작품의 뿌리로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촉진하는 천연 비아그라라고 불리는 식물로 국내에서는 통갓알리가 식약청에 정식으로 등록되지 않아 알리 카페 커피믹스 역시 합법적으로 수입되지는 않습니다.
이탈리아 커피
흔히 이탈리아는 에스프레소의 종주국이자 본고장으로 통합니다. 1940년대 중반 이탈리아의 ‘아킬레 가찌아’가 커피의 풍미를 최대한 뽑아내기 위해 만든 발명품을 에스프레소 기계의 효시로 봅니다. 일반적으로 이탈리아에서는 에스프레소(Espresso)라는 용어 대신 같은 뜻의 카페(Caffe)라는 말을 씁니다. 또 이탈리아어에서 나온 바리스타는 영어로 바텐더를 뜻합니다.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에서 바리스타란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다루는 사람을 의미하며 지금도 이탈리아 대부분의 바에서는 알코올 음료와 에스프레소가 함께 판매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탈리아의 거의 모든 커피숍들이 평균 이상의 질을 자랑하는 에스프레소 커피를 다루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커피 브랜드 라바짜(Lavazza), 일리(Illy), 세가프레도(Segafredo) 등이 모두 이탈리아의 커피 회사입니다.
흔히 이탈리아는 에스프레소의 종주국이자 본고장으로 통합니다. 1940년대 중반 이탈리아의 ‘아킬레 가찌아’가 커피의 풍미를 최대한 뽑아내기 위해 만든 발명품을 에스프레소 기계의 효시로 봅니다. 일반적으로 이탈리아에서는 에스프레소(Espresso)라는 용어 대신 같은 뜻의 카페(Caffe)라는 말을 씁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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