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간식으로, 술안주로 좋은 칩 시판 과자는 대부분 맛과 향을 내기 위해 인공적인 첨가물을 넣는다. 아이들에게 먹이기에는 걱정이 따르기 마련. 과일과 채소를 얇게 썰어 말리면 과자 못지않게 바삭한 영양 간식이 된다. 칩으로 만들 수 있는 재료는 제한이 없다. 단단한 과일과 채소로 칩을 만들면 씹는 식감이 바삭거려 맛있고 토마토 같이 수분 함량이 많은 과육으로 만들면 쫀득한 맛이 난다. 사과 같이 수분 함량이 적은 과일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칩이 된다. 채소도 마찬가지. 고구마와 연근 같이 수분 함량이 적을수록 바삭한 칩을 만들 수 있다. 칩은 재료를 얇게 썰면 썰수록 조리 시간도 짧고 맛도 바삭하다. 칩은 전자레인지, 식품건조기, 오븐기, 튀김기를 이용해 만들 수 있다. 식품건조기와 오븐기는 모든 재료를 사용할 수 있지만 전자레인지는 감자·고구마 같은 뿌리채소 계열만 가능하다. 고소한 맛과 감칠맛을 내기 위해서는 튀김기를 사용해 튀기는 것도 방법. 튀긴 후에는 키친타월에 올려 튀김에 남은 기름기를 빼준다.
키위칩
■준비재료 그린키위·골드키위 3개씩 ■만들기 1 키위는 껍질을 벗겨 얇게 썬다. 2 식품건조기에 키위를 나란히 놓고 하루 동안 충분히 건조시킨다.
사과칩
■준비재료 빨간사과 1개, 레몬즙 3큰술 ■만들기 1 사과는 껍질째 채칼로 얇게 슬라이스한 뒤 레몬물에 담가 갈변되지 않게 한다. 2 사과 슬라이스를 키친타월에 올려 물기를 제거한 뒤 종이포일을 깐 오븐팬에 올려 120℃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간 말리듯이 굽는다.
바나나칩
■준비재료 바나나 2개 ■만들기 1 바나나는 껍질을 벗겨 얇고 어슷하게 썬다. 2 바나나를 식품건조기에 나란히 놓고 하루 동안 충분히 건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