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 여름. 예쁜 몸매로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들을 보면 다이어트 생각이 간절해진다. 직장인 김모(27) 씨도 마찬가지. 다양한 종류의 다이어트를 검색해 보던 그는 이번에는 보조제와 함께 가벼운 운동과 식단 조절로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정했다. 좋다고 소문난 다이어트 식품들의 성분을 꼼꼼히 훑어보던 그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거의 모든 제품에 비타민 B가 들어가 있는 것. 도대체 비타민 B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지 궁금했다.
지친 내 몸을 위한 다이어트 필수 요소, 비타민 B
더운 여름철에 다이어트를 하면 신경과민, 무기력증, 집중력 부족, 피로감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쉽게 지치는 경우가 많은데,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비타민 B 부족이 주요 원인이다. 비타민 B군이 결핍되면 에너지 대사에 문제가 생겨 피로감을 쉽게 느끼는 것은 물론 체중 감량 효과도 보기 어렵다.
비타민 B는 인체 내의 지방을 포함한 탄수화물, 단백질 등 3대 영양소가 에너지로 전환되는 연소 과정에서 꼭 필요한 보조 효소다. 특히 지방이 분해돼 에너지 대사 사이클을 지나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필수적인 성분은 비타민 B군 중에서도 비타민 B₁(티아민), 비타민 B₂(리보플라빈), 비타민 B₃(나이아신), 비타민 B5(판토테닉산), 비타민 B12(코발라민), 비오틴 등이다. 인간의 몸은 이들 보조 효소의 도움을 받아 지방을 분해하고 에너지를 생산하며 이런 원리로 다이어트 효과가 나타난다.
비타민 B₁이 부족하면 에너지 생산 과정 중에 젖산이라는 피로 물질이 축적되면서 운동 후 피로감과 근육통 등이 생긴다. 따라서 헬스 트레이너들이 꼭 권하는 영양제 중 하나가 고단위 비타민 B군이다. 비타민 B는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로 섭취하거나 비타민 영양제를 복용하는 등 외부로부터 공급을 받아야 한다.
다이어트의 성패를 좌우하는 비타민 B군, 어떻게 섭취할까?
비타민 B군은 간, 콩, 팥, 쌀겨, 술을 만드는 이스트와 요구르트 등에 많이 함유돼 있으며 그 밖에 푸른잎 채소, 우유, 달걀노른자, 땅콩, 치즈 등의 음식에 다량 포함돼 있다. 그러나 식이요법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필요한 만큼의 비타민 B를 섭취하기 어렵다. 이때는 5~10배 정도 고함량 비타민 B군, 특히 비타민 B군 10종이 복합적으로 함유된 제품이 필요하다. 대웅제약의 '임팩타민파워'는 고함량 비타민 B군 10종과 아연이 함유돼 하루 한 알로도 비타민 B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건강한 다이어트란 체중을 줄이는 것에만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영양소들을 효율적으로 에너지화해야 한다. '다이어트'라는 단어가 체중 감량이 아니라 식이 조절이라는 뜻을 지닌 것처럼 부족한 영양소들을 제때 공급하는 것이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