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사란 에스파냐어로 소스라는 뜻으로 멕시코에서는 모든 소스를 지칭한다.
토마토를 베이스로 한 매콤한 살사소스는 빨간색, 흰색, 녹색의 멕시코 국기 컬러가 모두 담긴 대표적인 살사 중 하나로 멕시코 요리에 자주 등장한다.
재료에 따라 다양한 컬러와 맛으로 시각과 미각을 자극하는 살사가 정열적인 멕시코의 태양과 만나 화창한 봄날에 무지갯빛 살사 스펙트럼을 일으켰다.
◆ 살사로하(salsa roja)
조리시간 30min | 재료분량: 4인분 | 난이도: 하
재료 토마토 4개, 청양고추·홍고추 2개씩, 마늘 3쪽, 실란트로 1줄기, 양파 ½개, 라임즙 3큰술, 올리브유 2큰술, 소금 약간
1. 토마토는 바닥 부분에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넣어 끓는 물에 데친 뒤 찬물에 헹궈 껍질을 제거한다.
2. 토마토와 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사방 0.5cm 크기로 썬다. 양파도 같은 크기로 썬다. 마늘은 다지고 실란트로는 잎 부분만 손으로 뜯는다.
3. 볼에 손질한 채소를 모두 담고 올리브유, 라임즙, 소금을 넣어 섞는다.
Tip. 멕시코에서는 청양고추와 홍고추가 아닌 하바네로 고추를 사용한다. 하바네로 고추는 약간만 사용해도 청양고추와 동일한 강도의 매운맛이 난다.
◆ 구아카몰레(guacamole)
조리시간 15min | 재료분량: 4인분 | 난이도: 하
재료 아보카도 2개, 토마토 ½개, 양파 ¼개, 실란트로 4줄기, 마늘 1쪽, 할라피뇨 1개, 라임즙 2½큰술, 커민 1큰술, 소금 약간
1. 토마토는 바닥 부분에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넣어 끓는 물에 데친 뒤 찬물에 헹궈 껍질을 제거한다.
2. 씨를 제거한 할라피뇨와 양파, 토마토는 사방 0.5cm 크기로 썬다. 마늘은 다지고 실란트로는 잎 부분만 손으로 찢는다.
3. 아보카도는 세로로 칼집을 넣고 비틀어 돌려 잘라낸 뒤 칼 밑동을 이용해 씨를 제거하고 으깬다.
4. 으깬 아보카도에 양파, 토마토, 실란트로, 다진 마늘, 할라피뇨, 라임즙, 커민, 소금을 넣고 섞는다.
◆ 옥수수살사(salsa corn)
조리시간 20min | 재료분량: 4인분 | 난이도: 하
재료 통조림 옥수수 1캔(340g), 주황 파프리카·할라피뇨 1개씩, 양파 ½개, 실란트로 1줄기, 라임즙 1큰술, 꿀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통조림 옥수수는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2. 주황 파프리카는 직화로 구워 껍질을 태운 뒤 비닐봉지나 통에 넣어 식으면 껍질을 벗긴다.
3. 할라피뇨는 씨를 제거하고 사방 0.5cm 크기로 썬다. 양파도 같은 크기로 썬다. 껍질을 벗긴 파프리카와 실란트로는 잘게 다진다.
4. 볼에 옥수수, 파프리카, 할라피뇨, 양파, 실란트로, 라임즙, 꿀,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섞는다.
Tip. 할라피뇨 대신 청양고추를 동량으로 넣어도 된다.
◆ 비트살사(salsa beet)
조리시간 20min | 재료분량: 4인분 | 난이도: 중
재료 토마토·비트 1개씩, 청양고추 6개, 적양파 ½개, 실란트로 4줄기, 올리브유 ⅔큰술, 라임즙 2작은술, 소금 약간
1. 토마토는 바닥 부분에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넣어 끓는 물에 데친 뒤 찬물에 헹궈 껍질을 제거하고 사방 0.5cm 크기로 썬다. 비트는 사방 0.5cm 크기로 썬 뒤 끓는 물에 데친다.
2. 청양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0.5cm 길이로 썰고, 적양파는 사방 0.5cm 크기로 썬다. 실란트로는 잎 부분만 손으로 찢는다.
3. 손질한 토마토, 비트, 청양고추, 적양파, 실란트로를 볼에 담고 올리브유, 라임즙, 소금을 넣어 섞는다.
◆ 블랙빈살사(salsa black bean)
조리시간 30min(콩 불리는 시간 제외) | 재료분량: 2인분 | 난이도: 중
재료 검은콩 1컵, 청양고추 2개, 양파 ½개, 블랙올리브 20개, 실란트로 4줄기, 라임즙 1½큰술, 올리브유 1큰술, 소금 약간
1. 검은콩은 반나절 정도 물에 불린 뒤 끓는 물에 삶아 식힌다.
2. 청양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0.5cm 크기로 썬다. 양파도 같은 크기로 썬다. 블랙올리브는 슬라이스하고 실란트로는 잎만 손으로 찢는다.
3. 삶은 검은콩과 손질한 고추, 양파, 블랙올리브, 실란트로를 볼에 담고 올리브유, 라임즙, 소금을 넣어 섞는다.
Tip. 멕시코에서는 청양고추 대신 세라노 고추를 사용한다. 청양고추보다 매운맛이 강하므로 ½분량으로 줄여 쓴다. 검은콩은 통으로 먹어도 되고 으깨서 사용해도 된다.
◆ 오렌지벨살사(salsa orange bell)
조리시간 20min | 재료분량: 2인분 | 난이도: 중
재료 주황 파프리카 1개, 청양고추 2개, 양파 ¼개, 마늘 1쪽, 실란트로 1줄기, 올리브유 1큰술, 라임즙 2작은술, 소금 약간
1. 주황 파프리카, 청양고추는 직화로 껍질을 태운 후 봉지나 통에 담아 식혔다가 탄 껍질을 벗긴다.
2. 껍질을 벗긴 파프리카와 청양고추, 양파는 사방 0.5cm 크기로 썰고 마늘은 잘게 다진다. 실란트로는 잎 부분만 손으로 뜯는다.
3. 손질한 파프리카, 청양고추, 양파, 다진 마늘, 실란트로를 볼에 담고 올리브유, 라임즙, 소금을 넣어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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