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로 밥을 지으면 갓 수확한 쌀의 달고 고소한 맛을 더욱 살릴 수 있다. 압력솥에 지은 밥은 끈기가 생기고 차지지만, 냄비밥은 포슬포슬하게 익어 알알이 살아 숨 쉬는 쌀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것. 푸드스타일리스트 메이 선생은 냄비로만 밥을 짓는다는데, 맛이 좋은 것은 물론 방법만 알면 밥 짓기도 무척 쉽다고 이야기한다.
양념장 곁들인 아삭아삭 콩나물밥
"콩나물만 넣어도 되지만 든든하게 먹을 수 있도록 닭고기나 삼겹살 등을 곁들여 짓습니다. 콩나물을 냄비 아래에 깔면 눌어붙고 아삭한 맛이 떨어지니 쌀과 물을 얹은 다음 맨 위에 올리세요."
재료 쌀·물 250㎖씩, 콩나물 2줌, 닭고기(안심) 30g, 양파 1/2개, 깻잎 2장
양념장
간장 5큰술, 청주·맛술·다진 파 1큰술씩, 매실청 1작은술
만들기 ① 콩나물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다.
② 닭고기는 잘게 자른다.
③ 양파와 깻잎은 얇게 채썬다.
④ 씻어 체에 밭쳐둔 쌀을 냄비에 얹고 동량의 물을 부은 다음 닭고기, 콩나물, 양파를 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