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에 솜씨 좋게 음식을 담아내고 공간을 멋지게 스타일링 하는 안목 있는 사람들. 투박한 도자기부터 패턴이 다양한 수입 그릇까지, 그들의 그릇 쇼핑지 플레이스는 다양했다.
1 색감 있는 도자기 '세라믹요' 흙의 질박한 느낌과 다양한 색감이 있는 도자기를 찾는다면 이곳이 적합할 듯. 작은 종지, 밥그릇, 요리를 담을 수 있는 넓은 접시까지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자기들이 많다.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경미씨는 스튜디오 한쪽에 세라믹요 그릇들만 모아뒀을 정도로 이곳의 그릇을 선호한다.
원형 접시 가격 미정
2 경쾌한 느낌의 그릇이 가득한 '프랑프랑' 톡톡 튀는 디자인이 특징인 일본 브랜드 프랑프랑. 경쾌한 느낌의 알록달록한 접시와 커피 잔 세트 등 다양한 식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크레아 볼 7000원, 드로잉 플레이트 각각 1만800원, 1만2000원
3 실용성 높은 생활자기 '이도' 도예가 이윤신을 비롯한 국내 유명 도예가들의 빼어난 도자 그릇을 만나볼 수 있는 이도에서는 우아하고 깔끔한 백자를 비롯해 실용성 있고 감각 있는 생활 자기를 볼 수 있다. 세트 스타일리스트 노제향씨는 "이도의 생활 자기 중 따뜻하면서도 투박한 느낌의 온유 시리즈를 제일 선호해요"라며 이곳을 추천했다.
줄사각접시 3만원
4 다양한 수입 그릇을 찾는다면 '비블랭크' "화려한 패턴부터 모던한 느낌의 그릇까지 다양한 수입 그릇이 많아 비블랭크를 자주 찾아요"라고 말하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이현지씨. 또한 수입 그릇 가게 치고는 가격이 합리적이고 그릇 이외에도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구비되어 있다.
패턴 사발 2만8000원, 티포트 5만4000원, 찻잔 세트 3만원
5 흙으로 빚은 투박한 '징광옹기' 동화작가 김주현씨는 "손으로 직접 빚은 징광옹기는 모양도 색깔도 조금씩 다르지만 정감 가는 옹기 특유의 멋 때문에 자꾸만 손이 가더라고요"라고 말하며, 자신의 책『갖고 싶은 부엌 알고 싶은 살림법』에서도 징광옹기를 비롯한 소박한 도자기들을 많이 볼 수 있다고 귀뜸해 주었다. 징광 접시 각각 2만3000원,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