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소재 중에서도 내구성이 강한 크로마간ⓡ 재질로 만든 프라이팬. 높은 온도에서 빠르게 요리를 할 수 있고 코팅이 되어 있지 않아 벗겨질 염려가 없어 위생 면에서 안심이다. 20cm 12만9천원.
음식물이 눌어붙지 않는다! 테팔 인텐시움 3D 코팅 컴포트 터치
세계 특허를 받은 첨단 강화 소재를 사용하여 마모 방지층, 긁힘 방지 무늬층, 눌어붙지 않는 표면층 등으로 3D 입체 코팅 처리한 프라이팬. 28cm 4만6천8백원.
초보 새댁부터 유명 셰프까지 요리할 때 가장 먼저 손에 드는 것이 바로 프라이팬이다. 굽고, 볶고, 조리는 대부분의 요리를 할 수 있어 살림 솜씨가 늘수록 더욱 욕심나는 주방 도구이기도 하다. 특히 요즘 주부들 사이에서는 도금이나 코팅 처리가 되지 않은 스테인리스 프라이팬과 마그네슘, 다이아몬드, 세라믹 등의 신소재 코팅 팬이 욕망의 리스트로 꼽힌다.
특히 스테이크나 파스타 등 짧은 시간에 신선하게 조리할 때 진가를 발휘하는 쪽은 스테인리스 팬. 재질 특성상 열전도율이 높고 그 온도를 오랫동안 일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보다 신선하고 깔끔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처음에는 음식물이 잘 눌어붙어 쓰기 힘들지만 중·약불에서 팬을 3~5분 정도 예열하는 식의 사용법에 익숙해지면 쉽게 해결된다. 또한 스테인리스 팬은 그 자체가 금속인데다 도금이나 코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과 재질이 녹아날 확률이 적고,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코팅 팬보다 2~3배 이상 비싼 가격임에도 인기다. 단, 사용 후 물에 담갔다가 세척해야 하고 주기적으로 스테인리스 전용 세제로 닦아야 하는 등 평소 관리하기가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조리 후 키친타월로만 닦아도 되고 예열 센서가 내장된 코팅 팬은 초보 주부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열판에 점선 표시가 있어서 요리 분량을 조절할 수 있는가 하면 인체공학적 손잡이를 떼었다 끼웠다 할 수 있는 등 편리한 기능도 눈에 띈다. 무엇보다 코팅 프라이팬은 음식물이 달라붙지 않아 적은 기름으로도 음식을 태우지 않고 조리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단, 코팅 소재는 260℃ 이상의 열을 받거나 스크래치가 생기면 우리 몸에 유해한 성분을 배출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코팅 팬은 과열되지 않게 특히 주의해야 한다. 세심하게 관리를 잘 해도 2~3년이 되기 전에는 바꾸는 것이 좋다.
좋은 프라이팬을 고르는 이유는 위생은 물론 맛있는 음식을 요리하기 위해서다. 앞서 소개한 두 프라이팬 모두 위생적이고 다양한 요리에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스테이크나 파스타같이 짧은 시간에 신선하게 조리해야 할 때는 비교적 열전도율이 높은 스테인리스 팬을, 흐트러지기 쉬운 부침개나 볶음 요리를 할 때는 2~5중 특수 소재로 덮인 코팅 팬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