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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을 위한 로맨틱 테이블 꾸미기 |
글쓴이: 개나리 | 날짜: 2009-02-12 |
조회: 32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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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startools.co.kr/view.php?category=TUAYJQ%3D%3D&num=EBxJdQ%3D%3D&page=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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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 밸런타인데이. 플로리스트 곽재경이 꽃 한 송이 한 송이를 정성껏 더해 사랑을 부르는 로맨틱 테이블을 꾸몄다. 꽃향기 가득한 테이블에 마주 앉아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마음은 이미 설렘으로 가득하다.
밸런타인데이에 연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계획하고 있다면 테이블 세팅에 힘을 주어 보자. 기다란 양초로 포인트를 준 센터피스를 중앙에 배치해 그윽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테이블 한쪽에는 와인 잔에 물을 담은 뒤 꽃을 띄워 로맨틱한 느낌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꽃과 함께 상자에 담아놓으면 근사한 테이블 세팅이 완성된다.
1 로맨틱한 테이블 세팅을 연출할 땐 양초로 포인트를 준 센터피스가 잘 어울린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물에 적신 플로럴 폼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접시 중앙에 올려놓는다. 그 뒤 가늘고 길쭉한 모양의 양초를 플로럴 폼에 꽂는데, 양초 아랫면이 납작하기 때문에 그대로 꽂으면 잘 꽂히지 않을뿐더러 고정하기도 어렵다. 이럴 땐 꼬치를 붙여서 꽂으면 편리한데, 양초 아랫부분에 꼬치 3개를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배치해 플로럴 테이프로 감아 붙인 다음 플로럴 폼 중앙에 꽂는다. 꽃과 소재는 흰색 프리지어와 비풍나무를 준비하는데, 완성된 모양이 위에서 봤을 때 양옆으로 길쭉한 타원형이 되도록 비풍나무 가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플로럴 폼에 꽂는다. 중간 중간에 흰색 프리지어를 그룹을 지어 꽂아 포인트를 주어 마무리한다.
2 로맨틱한 디너 타임에 와인이 빠질 수는 없는 법. 테이블에 와인을 한 병 세팅한다면 그 주변에도 꽃으로 장식해보자. 동그란 볼 모양 와인 잔에 물을 담고 연한 분홍색 라넌큐러스와 튤립을 줄기를 짧게 잘라서 넣는다. 조금 더 큰 유리 용기에도 물을 담고 빨간 장미 봉오리를 띄우면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배가된다.
3 테이블 한쪽에 준비한 선물을 미리 놓아두는 것도 좋다. 연인에게 줄 선물로 적당한 아이템은 커프스 링크. 남성의 슈트 스타일을 더욱 고급스럽게 빛내주기 때문에 특히 인기 있는데, 여기에 꽃을 더해 포장하면 정성스러운 마음을 더욱 잘 전달할 수 있다. 꽃과 함께 포장하는 요령은 먼저 선물 상자 크기에 맞춰 자른 플로럴 폼을 물에 적신 뒤 여분의 물기를 털고 비닐로 감싼 뒤 상자에 담는다. 그 뒤 플로럴 폼 윗면에 빨간색 장미, 연두색 심비디움, 진홍색 라넌큐러스, 비풍나무, 노란색 미니 양란을 모양내어 꽂는다. 가늘고 길쭉한 호엽란을 둥글게 말아서 꽂아 포인트를 준 다음 꽃 위에 커프스 링크를 올려 마무리한다. 커프스 링크 각 14만5천원, 벨그라비아.
4 식사 뒤에 갖는 간단한 티타임에도 로맨틱 컨셉트를 잊지 말 것. 빈티지한 느낌의 작은 주전자를 화병으로 사용해 탐스럽게 핀 보라색 작약과 양란의 일종인 지그패리디움을 꽂은 다음 찻잔과 함께 세팅하면 이국적인 분위기의 티 트레이를 연출할 수 있다.
▲ 간단한 브런치를 담은 트레이나 티타임을 위한 트레이를 세팅할 때 꽃을 가미하면 더욱 센스 있는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다고 말하는 플로리스트 곽재경. 작은 트레이에 꽃을 더할 땐 한두 송이만으로도 강렬한 느낌을 연출하기에 충분한 작약이나 독특한 모양의 양란이 제격이라고 조언한다.
■ 액세서리 협찬 / 벨그라비아(02-542-0385) ■ 플로리스트 / 곽재경(빌리디안, 031-234-6615) ■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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