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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경 선생 추천, 맛을 업그레이드 하는 수입 식재료

글쓴이: 바이올린  |  날짜: 2010-02-21 조회: 99121
http://cook.startools.co.kr/view.php?category=TUAYJQ%3D%3D&num=Eh5KcQ%3D%3D&page=385   복사
독특한 맛과 향으로 이국적인 맛을 내주어 주부들에게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수입 식재료. 하지만 어떻게 음식에 활용하고 어디서 사야 하는지 모르는 주부들을 위해 세계식문화연구소 소장이자 요리연구가인 박연경 선생이 그 해답을 제시한다.

“요즘에는 수입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많아요. 따라서 온라인에서 구입할 경우 여러 사이트를 둘러보고 가격을 비교해 구매하는 것이 좋아요.
매장에서 살 경우, 잘 모르는 식재료는 주인에게 어떤 맛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활용되는지 조언을 듣고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박연경 선생 추천, 맛을 업그레이드 하는 수입 식재료

● 단맛을 낼 때는?

아가베시럽 아가베선인장의 열매를 추출해 만든 천연 감미료. 당도가 설탕보다 30% 높고 혈당상승지수가 ⅓ 수준이며 저칼로리인 천연 유기농 감미료로 요즘 주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갈비찜 같은 찜이나 조림 요리에 설탕이나 물엿 대신 사용하거나 쿠키나 케이크를 만들 때 설탕 대신 사용하면 좋다.
팜슈거(굴라메라) 팜나무 열매를 정제해 만든 천연 감미료로 강하고 깊은 단맛을 내 설탕 대신 사용한다. 주로 동남아요리에서 자주 사용하는데 그린커리, 팟타이 등에 사용된다. 고체이기 때문에 칼로 다져 요리에 넣거나 따뜻한 물에 녹여 시럽으로 만들어두었다가 사용한다.

 

 



박연경 선생 추천, 맛을 업그레이드 하는 수입 식재료

● 매운맛을 낼 때

레드페퍼 매운 붉은 고추를 고운 파우더 형태의 고춧가루가 아닌 굵게 분쇄해 만들어 시각적인 효과와 씹는 맛까지 전해준다. 고추씨까지 함께 담겨 있어 매운맛을 더해준다.
칠리소스매운 고추를 베이스로 만든 매콤한 맛을 내는 소스. 활용할 수 있는 요리는 무궁무진한데 일반적으로 월남쌈에 넣어 먹는 소스로 유명하다. 볶음 요리나 국물 요리에 넣으면 산뜻하면서 칼칼한 맛을 낸다.
칠리피클 ‘프릭키누’라 불리는 아주 작고 매운 태국고추로 만든 고추절임. 입 안에 넣는 순간에는 아주 맵지만 매운맛이 빨리 가셔 입맛을 돋우는 데 효과적. 볶음 요리를 할 때 다진 칠리피클을 피시소스와 함께 넣어 볶으면 느끼하지 않고 개운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박연경 선생 추천, 맛을 업그레이드 하는 수입 식재료

● 색다른 국물맛을 낼 때

일본된장 일본된장은 약간 단맛이 도는 것이 특징이며 짜지 않아 맑은 된장국을 끓일 때 자주 쓰인다. 또 가쓰오부시, 다시마 등을 첨가한 조미된장도 있어 풍부한 맛을 낸다. 만약 단맛이 싫다면 한국된장과 일본된장을 반반 섞어 입맛에 맞게 간을 한다. 한국된장은 끓일수록 깊은 맛을 내는 반면 일본된장은 식재료를 충분히 익힌 뒤 마지막에 된장을 풀어 한 번 끓여낸다. 일본된장은 나물을 무치거나 샐러드 소스를 만들 때 활용해도 좋다.
피시소스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대부분의 나라에서 사용하는 기본 소스로 우리나라의 액젓과 비슷한 맛이 난다. 요리의 간을 맞추거나 감칠맛을 낼 때 쓰인다. 육개장이나 해산물이 들어간 전골을 끓일 때 마지막에 약간만 첨가해도 감칠맛이 난다. 나물을 무치거나 비빔국수, 샐러드 소스로 활용해도 좋다.
비프스톡 국을 끓일 때 물보다 한층 더 깊은 맛을 내주는 육수. 육수를 만들려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데 고형으로 된 비프스톡을 끓는 물에 풀기만 하면 쉽게 쇠고기육수를 만들 수 있어 편리하다. 각종 국이나 수프를 끓일 때 사용한다.

 

 


박연경 선생 추천, 맛을 업그레이드 하는 수입 식재료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 때

레몬향유레몬의 새콤한 맛과 올리브유잘 조합된 레몬 올리브유. 올리브유와 레몬을 섞어 만드는 기본적인 샐러드드레싱을 만들 때 레몬을 따로 넣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샐러드드레싱을 만들 때 레몬향유와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하기만 하면 되고, 상큼한 레몬 향이 돌아 생선이나 해산물이 들어간 샐러드에 잘 어울린다.
레드와인식초 레드와인식초는 수년간 숙성해 풍부한 와인의 향과 맛을 지닌 식초로 서양요리에 빠지지 않는 식재료다. 맛과 향이 좋아 올리브유와 섞어 샐러드드레싱에 자주 활용된다. 또한 육류를 마리네이드할 때나 양파초절임이나 피클을 만들 때 많이 활용된다.
발사믹식초 단맛이 강한 포도액과 발효된 와인을 섞어 특별 제작한 나무통에 넣은 후 숙성시킨 포도주식초. 식초 중 최고급으로 치며 맛과 향이 일품이다. 발사믹식초와 올리브유를 섞은 샐러드드레싱으로 많이 활용된다. 또 피클이나 초절임 시 마지막에 첨가하면 맛과 향이 풍부진다.

 

 


박연경 선생 추천, 맛을 업그레이드 하는 수입 식재료

● 향을 낼 때

시나몬 시나몬은 향이 좋아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되며 스틱과 파우더 형태로 시판된다. 단맛을 한층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케이크나 빵 등 베이킹에 자주 쓰이며 과일과도 잘 어울려 사과잼을 만들 때 넣고 초콜릿을 만들 때도 자주 쓰인다. 단, 향이 진하므로 소량씩 사용한다.
클로브(정향) 정향나무의 꽃봉오리를 말린 향신료이며 중국요리에 많이 사용된다. 향이 강해 육류나 생선의 누린내나 잡냄새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후춧가루 후춧가루는 향신료로 가장 널리 알려진 제품. 통후추를 곱게 간 가루 형태의 후춧가루는 향이 약하므로 통후추를 즉석에서 갈아 사용하거나 입자가 보이게 갈아놓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육류요리, 소스, 수프 등을 만들 때 넣으며 요리 색에 따라 흰 후춧가루나 검은 후춧가루를 사용한다.

 

 


박연경 선생 추천, 맛을 업그레이드 하는 수입 식재료

● 조림과 볶음 요리를 할 때


쌍노두소스 노추라고도 불리는 중국 간장류 중의 하나. 일반 간장보다는 짠맛이 덜하고 짭조름하면서도 단맛이 나기 때문에 조림을 할 때 색과 윤기를 내기에 좋다. 단, 단맛이 있으므로 레서피보다 설탕을 적게 사용한다.
굴소스 일반적으로 중국요리에 자주 사용되며 소량만으로도 특유의 향과 감칠맛을 더해준다. 한식의 볶음 요리나 조림을 할 때도 간장 대신 사용하면 이국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 육류나 해산물을 재울 때 넣어도 좋다. 요리에 많이 넣으면 느끼하고 짜므로 간장보다 적게 넣는다.
두반장 누에콩으로 만든 된장에 붉은 고추와 각종 향신료를 섞어 만든 장으로 독특한 매운맛을 낸다. 고추장과 맛이 비슷한데 마파두부로 대표되는 매콤한 사천요리에 사용된다. 조림이나 볶음 요리를 만들 때 고추로 매운맛을 내는 양념장 대신 두반장을 넣으면 매콤한 맛이 더욱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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