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를 연상시키는 블루 컬러 그리고 산호, 조개, 해초…. 바닷가의 낭만과 시원한 느낌을 고스란히 식탁 위로 불러온다. 스타일리스트 안선미·안영미 자매가 한여름을 위한 머핀 파티 테이블 스타일링 노하우를 알려준다.
=
Table Setting
부엌은 늘 불을 사용하기 때문에 더운 기운이 흐를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푹푹 찌는 날씨 탓에 괜히 축 처지고 입맛도 없게 마련. 이럴 때 청량감을 주는 블루 계열의 러그나 테이블 매트 등으로 식탁을 꾸며보자. 블루톤이 식감을 떨어뜨린다고 하지만 여름 식탁에서만큼은 예외다. 여기에 조개, 불가사리 등을 활용해 데커레이션하면 어느새 시원한 바닷가 카페에 앉은 기분이 든다.
Menu
블루 컬러의 아이싱을 얹은 초콜릿 머핀과 단맛을 상큼하게 마무리해주는 레몬스쿼시.
=
Setting Idea 1
달콤한 블루 아이싱을 얹은 초콜릿 머핀을 4단 스탠드에 넉넉히 담았다. 입 안을 상큼하고 개운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시원한 과일을 함께 곁들이는 센스를 발휘하는 건 어떨까. 달콤한 머핀과 과일을 먹으며 나누는 담소는 함께하는 이와의 정을 더욱 돈독하게 해줄 것이다.
Setting Idea 2
청량감을 주기 위해 조개, 불가사리나 등대, 돛단배 등 바다를 연상시키는 오브제로 테이블 곳곳을 장식해보자. 소품이 주는 특유의 이미지가 식탁 위로 바다가 올라온 듯 이색적인 데커레이션이 돼줄 것이다.
Setting Idea 3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블루 화병에 꽃을 수북이 꽂아 테이블 한쪽에 두는 것만으로도 부엌의 이미지는 한결 화사해진다. 블루 매트, 블루 아이싱 머핀과 색을 맞춘 블루 라인 접시와 포트도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 소품.
Setting Idea 4
블루 컬러의 소품을 내추럴한 브라운톤 테이블 위에 놓아 차분하면서도 악센트가 있는 데커레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포인트 컬러가 되는 한두 가지 외에는 테이블과 자연스럽게 컬러를 맞춘 소품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만들기 1 실온에서 녹인 버터를 볼에 담고 설탕, 소금을 4~5번에 나눠 부어가며 거품기로 고루 섞는다. 2 달걀노른자를 곱게 풀어 ①에 4~5번에 나눠 부어가며 거품기로 섞는다. 3 박력분, 코코아가루, 베이킹파우더, 베이킹소다를 섞어 체에 내린 뒤 ②에 4~5번에 나눠 부어 섞고 우유를 넣어 주걱으로 고루 섞는다. 4 ③에 초콜릿 칩을 넣어 다시 섞은 뒤 짤주머니에 담는다. 5 머핀 틀에 ④의 반죽을 2/3씩 담고 위쪽에 초콜릿 칩을 조금씩 뿌려준다. 6 180℃로 예열한 오븐에 머핀을 넣어 25분간 굽는다. 7 실온에서 부드럽게 녹인 버터를 볼에 담은 뒤 연유, 슈거파우더, 블루 식용 색소를 넣고 섞어 블루아이싱을 만든다. 8 짤주머니에 ⑦의 블루아이싱을 담고 구운 머핀 위에 모양을 내어 올려 낸다.
레몬스쿼시
재료 레몬 1/2개, 탄산수 2와 1/2컵, 얼음·시럽 필요량 만들기 1 레몬을 과즙만 짜내 탄산수에 넣고 섞는다. 2 주스 컵에 얼음을 채운 뒤 ①의 레몬탄산수를 붓는다. 3 기호에 따라 시럽을 넣어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