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과 맛이 절정에 달하는 4월 딸기는 생과일로 먹어도 좋지만 다양한 메뉴로 그 신선함을 즐길 수 있어요. 딸기와 레몬을 설탕시럽에 절인 딸기레몬청은 따뜻한 물에 1~2숟가락을 넣고 우리면 최고의 비타민 티가 되지요. 차갑게 마셔도 좋고요. 냉동고에 보관해두고 언제든지 데워 먹을 수 있는 쫄깃쫄깃한 떡에는 고소하게 씹히는 호두를 넣고 조린 딸기잼을 발라 먹으면 별미죠. 시판 딸기잼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맛있어요. 그리고 입이 심심할 땐 튀기거나 조미료에 버무린 시판 과자 말고, 생딸기 그대로를 말린 딸기칩을 오독오독! 비타민의 여왕이 춘곤증과 스트레스를 날려줄 거예요.
▶ 딸기호두잼 #재료 딸기 500g, 유기농 설탕 200g, 레몬즙 2큰술, 호두 15쪽 #만들기 1_딸기는 꼭지를 떼고 주걱으로 으깬 다음 설탕, 레몬즙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인다. 2_호두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쓴맛을 빼고 굵직하게 다진 후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살짝 볶는다.
3_ⓛ이 끓어오르면 중간 불로 낮추어 눌어붙지 않게 저으면서 끓인다. 4_③을 한 방울 찬물에 떨어뜨려보아 퍼지지 않을 정도로 되직하게 조려지면 ②의 호두를 넣고 한소끔 끓인 후 식힌다.
3_냄비에 물과 설탕을 넣고 중간 불에서 젓지 말고 한소끔 끓인 후 식혀 시럽을 만든다. 4_②의 딸기와 레몬 껍질을 보관용기에 담고 ③의 시럽을 부어 반나절 정도 냉장 보관한 후 먹는다.
▶ 딸기칩 #재료 딸기 500g #만들기 1_딸기는 꼭지를 떼고 길이로 3등분한다. 2_ⓛ의 딸기를 겹치지 않도록 간격을 두고 건조기에 올려 12시간 정도 말린다. 건조기가 없을 때에는 설탕 약간을 녹인 물에 썬 딸기를 5분 정도 담근 후 건조한 곳에서 2~3일 정도 꾸덕꾸덕하게 말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