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요리
오늘의 요리
요리 베스트
맛있는 간식요리
나들이 요리
요리와 생활정보
깔끔한 디저트 만들기
맛집 베스트
레시피가 궁금해요
요리 abc
최고 맛집을 찾아라!
추천외식정보
유용한 요리상식
베스트 요리포토


요리와 생활정보

Home > 요리 > 테마요리 > 요리와 생활정보
요리와 생활정보
한 봄나물 고르기&깔...조회 429137  
정현정 조애니스트에게...조회 350979  
[전국] 무한리필 맛...조회 349887  
과일효소 만들기조회 301075  
장마땐 쌀통 안에 통...조회 237673  
식욕을 촉진하는 포도주조회 232327  
한식요리 연구가 이종...조회 226880  
냉장고 냄새 원인과 ...조회 194217  
전자레인지와 식초로 ...조회 193652  
실생활에 도움되는 상식조회 190206  

이전글 다음글 목록 

내 아이의 친환경 식기

글쓴이: 이슬  |  날짜: 2010-03-24 조회: 11729
http://cook.startools.co.kr/view.php?category=TUAYJQ%3D%3D&num=EhFIdQ%3D%3D&page=101   복사
불과 2년 전 에코맘이 되어보겠다고 처음 마음먹었던 시절, 온 집 안에 있는 플라스틱만 내다 버리면 친환경 라이프가 실현되는 줄 알았었다.


내 아이의 친환경 식기
나의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너희는 창대하리라
한 달이면 열흘 이상 날밤 지새며 마감하는 잡지 기자가 어떻게 에코맘이 될 수 있냐고, 정말 그렇게 피곤하게 사는 거 맞느냐고 묻는 사람이 많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도시락 싸오는 날이 아니면 하루 한 번 매식을 피하지 못하고, 마감 중 동료들과 함께 먹는 야식 역시 에코 푸드가 아닙니다. 그래서 완벽한 에코 우먼은 못 되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미래를 염려하는 엄마의 자리에 서면 제가 생각해도 뿌듯할 정도로 좀 괜찮은 에코맘이 됩니다. 지구 온난화가 얼마나 심각한지, 환경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내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는 걸 알기에 아이들의 먹을거리와 환경 교육만큼은 최선을 다합니다. 수많은 에코맘들이 하나같이 "어려서부터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불편한 걸 잘 모른다"고 얘기하더군요. 내 아이들도 그렇게 키워야지 마음먹었고, 그저 아는 만큼 가르칠 뿐입니다. 이 어미는 바꾸기가 무척 힘들었고, 전부 바꾸지 못했고, 여전히 불편하지만 너희는 처음부터 이렇게 살라고, 평생 어렵지 않게 에코 피플로 살아가라고 말이죠.

쓰임새에 따라 그릇 줄 세우기
친환경 에코 피플이 되겠노라 맘먹고 제일 먼저 한 일이 온 집 안에서 플라스틱을 몰아낸 일입니다. SBS <환경의 역습>을 보고 환경호르몬 공포증에 걸렸다고나 할까? 돌잔치 갔다가 친정엄마가 플라스틱 쟁반 하나만 받아가지고 오셔도 경기를 일으키며 “엄마나 쓰세요” 했지요. 그때만 해도 집에 전자레인지가 없어 플라스틱을 쓴다손 치더라도 컵을 나르거나 하는 일이 고작이었고, 환경호르몬이 나온다 하더라도 열을 가할 일 없어 과민 반응할 필요가 없었는데 말입니다. 나는 쓰면 안 되고, 엄마는 되는 것. 여기서 또 이기적인 에코맘은 웰빙맘 수준을 못 벗어났더랬습니다. 최근 산업은 친환경을 빼고는 어떤 것도 이야기할 수 없게 됐고, 투자 또한 아끼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겨난 친환경적인 신소재도 꽤 많아졌고요. 에코맘들이 플라스틱이라고 버리기보다는 그것이 쓸모가 있느냐, 정말 비친환경적인 소재냐를 먼저 따졌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다는 모 기업의 신소재 플라스틱은 만드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려고 노력했을 뿐 아니라 재활용률이 높아 유리를 폐기할 때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어 엄밀히 따지면 더 친환경적이기까지 합니다.

친환경 먹을거리에 걸맞은 식기
부산 기장에 있는 장안요 신○○ 선생님 댁에 취재 갔을 때 아이들 갖다 주라시며 선물로 주신 밥그릇, 국그릇 세트. 극성맞은 우리 딸, 이 귀한 거 하루 만에 박살낼 게 분명하다며 손사래를 쳤더니 한번 해보라시며 고이고이 보자기에 싸 주셨더랬습니다. “요즘 엄마들 에코맘이라 유기농 먹인다며 왜 그릇은 아무 거나 쥐여주는지 모르겠습니다. 귀한 음식을 더욱 귀하게 여기는 법을 어려서부터 가르쳐야 하는 거 아닙니까? 깨뜨릴까봐 걱정되면 옆에서 지켜봐주면 되고, 저도 깨보면서 조심하는 것도 배우고 하지 않겠습니까?” 어디 한 번 해보자는 심산으로 딸내미 아침상 차려주고 나니 가진 것 없는 부모가 호사스런 밥상 차려준 것처럼 맘이 뿌듯해졌습니다. 밥 다 먹고 야무진 고사리 손으로 그릇을 하나씩 포개 싱크대로 조심조심, 살금살금 걸어가서 옮겨놓는 걸 보고 있노라니 플라스틱이냐 유리냐만을 놓고 고민했던 세월이 부끄러워졌습니다. 가마에 불 떼가며 천연유약 발라 만든 도자기에 이유식을 담아 먹는 두 살짜리 아들, 그릇 안에 달팽이가 산다며 즐거워하는 다섯 살짜리 딸. 지구와 환경을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심성을 갖도록 하는 것 역시 에코맘이 할 일이 아닐까요?


내 아이의 친환경 식기
집에서 사용하는 친환경 식기
1 강원공예 나무 옻칠 그릇
물푸레나무에 천연 옻칠을 해서 만든 칠기 컵. 천연 도료이자 방부 역할까지 하는 옻은 물이 닿아도 상하지 않는다. 밥을 담으면 밥풀이 워낙 강력하게 들러붙는데, 아무래도 나무라 계속해서 물에 오래 담가놓는 것은 별로. 식사 후 바로 설거지 해 물기를 없애거나, 아직은 도자기나 유리를 사용하는 게 무리다 싶은 아기들의 물 컵으로 추천.
문의 031·593-5796, www.kwmaker.co.kr

2 이현배 선생님의 옹기
전통 가마에 가서 선생님 작업하시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며 감동 받아 사온 공기. 뚝배기에 김치찜 만들고, 옹기 밥공기에 밥을 담아 점심을 차려주셨는데 밥알이 하나도 붙지 않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숨 쉬는 옹기 구멍 사이사이에 화학 세제가 끼면 오히려 나쁘다는 얘기는 사용하는 사람 탓이다. 화학 세제를 사용하지 않을뿐더러 옹기는 세제 없이 바로 슬슬 물에 담갔다 문질러주기만 해도 깨끗하게 씻겨 걱정 안 된다.
문의 063·432-3252

3 한국도자기 젤리버블
○○이가 두 살쯤 되었을 때 아빠엄마처럼 밥그릇, 국그릇을 다 차려놓고 밥을 먹고 싶어하기에 사주었던 것. 서양 엄마들은 아이들의 식사 예절과 바른 심성 교육을 위해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본차이나 식기를 쥐여준다고 한다. 고온에서 구워 강도가 높다.
문의 080-222-7800, www.livinghankook.com

4 코렐 머그잔&에스프레소 잔
자꾸 그릇을 손에서 놓치는 두 살짜리 아들에게 요즘 쥐여주고 있다. 유백색 유리를 투명 유리가 아래위로 감싼 방식으로 만들어져서 잘 안 깨진다. 스테인리스 수저를 함께 사용하면 회색 흠집이 생기는 게 단점이지만, 금속 수저로 컵을 쳤을 때 나는 청명한 소리는 아이 시각을 자극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 점이 되기도. 모 커피 전문점에서 구입한 에스프레소 잔은 저 혼자 잡고 물 마시려고 고집 피우기 시작해 훈련 삼아 쥐여줬다. 혹시나 물을 쏟아도 양이 많지 않은 것도 소소한 장점.
문의 www.worldkitchen.co.kr

5 일본식 찻잔
보이차 전문가 雲如 김○○ 선생님 댁에 갔을 때 얻어온 찻잔. 크기가 앙증맞아 소꿉놀이 할 때 시험 삼아 사용해보도록 했더니 조심조심 두 손으로 제법 잘 잡고 놀았다. 아이들에게 유니폼을 입히면 체육복을 입혔을 때에 비해 행동이 훨씬 조심스러워진다는 연구결과처럼 다기를 쓰는 동안 무척 얌전해진다.
문의 www.woonyeo.com

6 다이소 스테인리스 식기
스테인리스는 강철의 한 종류. 스테인리스 전문가와 인터뷰하면서 3중 코팅이니 하는 말은 눌어붙지 않는다거나 하는 기능성과 관련된 것일 뿐 비싼 스테인리스강이냐 아니냐는 큰 문제가 아니라는 설명을 들었다. 굳이 기능성을 따지지 않아도 되는 단순한 식기의 경우 저렴한 제품을 이용한다. 다이소 제품 중 특히 이 디자인 공기와 컵은 무광과 유광이 함께 있고, 윗면이 안으로 둥글려 있어 날카롭지 않아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안전하다.
문의 www.daiso.co.kr


내 아이의 친환경 식기
1 키친아트 스테인리스 도시락
어린이집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소풍 갈 때 도시락을 싸가야 한다. 마땅한 도시락 통을 못 구해 강화유리 재질의 미니 반찬통에 밥을 싸서 보내기를 몇 번쯤 했다. 어느 날 유치원 선생님께서 알림장에 편지를 써서 보내셨다. ‘어머니, ○○이가 도시락 통이 너무 무겁다며 가방을 메려고 하지 않습니다. 챙겨야 하는 아이가 많아 ○○이 가방을 들어주면 너도나도 그러려고 하니 다른 것으로 교체해주세요.’ 최근 마트에서 발견하고 얼른 구입한 제품. 가볍고 사이즈도 적당하다. 원터치 방식이지만, 아이 혼자 열고 닫기는 어렵다.
문의 www.kitchenart.co.kr

2 코코몽 스테인리스 식판
유치원에서 사용하는 식판 중 하나. 아침에 보내면 식사 후 건더기만 털어내고 되가져오기 때문에 플라스틱 재질에 비해 음식물이 안 들어 좋다. 네 번째로 써보는 식판인데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코코몽이 그려진 탄탄한 뚜껑의 밀폐력이 좋고, 음식 담기는 면에 턱이 없어 닦기 편하다.
문의 02·2062-8281

3 글라스락 밀폐용기&재활용 유리병
이유식 싸가지고 다니기 좋은 사이즈이기도 하고, 한 번에 왕창 만들어놓고 1회분씩 냉동시켜두었다가 먹일 수 있어 편하다. 활용도가 제일 높은 식기 중 하나다. 또 유리 용기는 폐기할 때 이산화탄소 발생률이 높다고 해 가급적 여러 용도로 재활용한다.
문의 080-80-3100, www.glasslockshop.co.kr

4 친환경 와사라 종이컵
일회용품을 안 쓰려고 사무실에서도 개인 커트러리를 쓰고 있지만, 워낙 아이 둘 데리고 외출 한 번 할라치면 짐이 산더미라 일회용 컵에 대한 유혹이 많았다. 와사라 종이컵은 생명력이 강해 멸종되지 않는 갈대와 대나무, 설탕 원액을 추출한 후의 사탕수수 찌꺼기를 재활용해 만들어진 제품. 자원 활용 면에서나 폐기 후 쉽게 썩어 흙으로 분해된다는 점 등 에코맘이 당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편의 제품. 커피 컵의 손잡이 부분을 통해 물을 마시면 아이가 흘리지 않아 좋고, 흐느적거리는 재질이 아니라 하루 정도 물만 마시는 용도라면 몇 번 사용해도 된다.
문의 www.wasara.co.kr 02·512-5878

5 본프리 스테인리스 보틀
미국에서 환경호르몬 미검출 인증을 받은 보냉병. 차가운 물을 넣으면 겉면이 얼음장처럼 차가와진다.
문의 www.rodeo1004.com




이전글 다음글 목록 

 돼지고기 김치찌게
 달콤한 고구마크로켓
 스트레스풀리는 화끈매운낙지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
 자취생이 좋아하는 저...
 싱글인 여동생을 위해...
 선물용 약식케익
 바삭바삭 맛있는 고구...
 웰빙 새싹두부샐러드
 고마운 밑반찬 어묵볶음.
무료문자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
피부에 좋은 음식
눌러붙은 계란찜 뚝배기 깔끔...
사골 끓이는 법
생생한 색깔의 과일도시락 만들기
직장맘을 위한 간단한 반찬 ...
맥주에 대한 지식
전문가에게 배운 수육 맛있게...
하루동안 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