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를 세밀하게 갈수록 쓴 맛이 강하고 그 맛이 진해지죠. 에스프레스나 카푸치노에 사용되는 것은 굵기가 0.5mm 정도 되는 것이랍니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레귤러 커피는 0.7mm, 맛이 엷은 아메리칸 커피는 1mm 정도의 굵기죠.
너무 많이 끓이지 마세요
맛좋은 커피는 보글보글 끓인 물보다는 85~90도 쯤에서 불을 꺼야 합니다. 100도 이상의 물에서는 커피 속의 카페인이 변질되어 좋지 않은 쓴맛을 내고, 70도 이하의 맛에서는 타닌의 떫은 맛이 나죠. 커피 가루에는 79~85도 정도의 끓인 물을 식혀서 붓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와 물의 이상적인 배합은?
원두 커피의 본래 맛을 살리는 이상적인 배합은 보통 크기 커피잔으로 한잔 끓일 때 1스푼 반 정도가 적당하고, 큰 머그잔에 마실 때는 1스푼 더 넣는 정도를 더 넣으세요. 커피는 꼭 찬물로 끓이는 거, 아시죠?
고소하고 부드러운 크림 추가요~!
크림은 커피에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더해주는 재료죠. 원두 커피에는 부드러운 생크림, 아이스 커피에는 간편한 일회용 액상 크림, 인스턴트 커피에는 가루 크림을 활용해보세요. 우유를 이용한 카페오레도 색다르게 커피를 즐기는 방법이죠.
피곤을 풀어주는 위스키를 넣어보세요^^
위스키는 피곤한 몸을 편안하게 풀어주는 효과가 있죠. 커피에 위스키나 코냑을 1/2작은술 넣어 하루의 피곤을 확 풀어주는 아이리쉬 커피를 즐겨보세요.
원두 커피, 이렇게 다양해요
아이리쉬 - 위스키와 크림향이 들어간 커피. 달콤하면서 향이 강하게 느껴지죠. 헤이즐럿 - 초콜릿 향이 들어가 부드러운 맛과 은은한 향이 특징입니다. 코나 - 미국 하와이섬 서부의 코나 지방에서 재배되는 커피 콩으로 바닐라 향이 강하고 달콤한 것이 특징입니다. 콜롬비아 - 남미 콜롬비아산으로 부드럽고 쓴 맛이 적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커피랍니다. 블루마운틴 - 가장 비싼 커피 중에 하나.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에서 만들어지는 커피로 생산량이 많지 않아서 가치 있는 커피랍니다. 자바 - 커피콩을 볶기 전에 아주 잘 익은 원두를 사용하며 독특한 볶은 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살 빠지는 커피 이야기
커피 안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인체의 에너지 소비량을 10% 정도 증가시켜 비만을 방지합니다. 즉, 커피를 마시면 체온이 높아지고 신진대사가 촉진되어 몸 속에 있는 지방이 연소되는 것을 도와줍니다. 하지만 커피에 즐겨먹는 크림과 설탕은 다이어트의 적.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블랙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답니다.
습기가 많고 온도가 높은 곳은 No!
습기가 많고 온도가 높은 곳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용기는 밀봉이 가능한 유리나 도자기 소재가 좋고, 200~300g 정도씩 보관하도록 하세요. 볶은 원두나 알루미늄 포장지에 담긴 원두는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