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칼로리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질병 발병을 막고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미 연구팀에 의해 발표됐다.
10일 위스콘신대학 연구팀이 '사이언스저널'에 밝힌 원숭이를 대상으로 20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철저한 칼로리를 줄인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심장질환, 암, 당뇨병등 노화로 인한 질환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칼로리를 줄이는 식사가 영장류에서 노화로 인한 질병 발병을 3배 가량 낮추고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효모균과 파리, 설치류등 다른 동물실험에서도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바 인체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칼로리 제한 다이어트를 한 원숭이들이 자유롭게 먹은 원숭이들 보다 뇌 속 일부 영역의 뇌용적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나 다이어트가 노화와 마찬가지로 뇌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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