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요리
오늘의 요리
요리 베스트
맛있는 간식요리
나들이 요리
요리와 생활정보
깔끔한 디저트 만들기
맛집 베스트
레시피가 궁금해요
요리 abc
최고 맛집을 찾아라!
추천외식정보
유용한 요리상식
베스트 요리포토


요리와 생활정보

Home > 요리 > 테마요리 > 요리와 생활정보
요리와 생활정보
한 봄나물 고르기&깔...조회 521776  
정현정 조애니스트에게...조회 436014  
[전국] 무한리필 맛...조회 428125  
과일효소 만들기조회 383303  
장마땐 쌀통 안에 통...조회 290490  
식욕을 촉진하는 포도주조회 285458  
한식요리 연구가 이종...조회 269129  
전자레인지와 식초로 ...조회 245006  
냉장고 냄새 원인과 ...조회 244267  
실생활에 도움되는 상식조회 241046  

이전글 다음글 목록 

가을 상추는 문 걸고 먹는다

글쓴이: 하레  |  날짜: 2009-09-14 조회: 4465
http://cook.startools.co.kr/view.php?category=TUAYJQ%3D%3D&num=ExFOeA%3D%3D&page=396   복사

가을 상추는 문 걸고 먹는다
박태균의 식품이야기

‘가을 상추는 문 걸어놓고 먹는다’는 속담이 있다. 상추 맛은 가을이 절정이라는 뜻이다. 이유는 상추가 서늘한 날씨를 좋아해서다.

상추는 동서고금을 통해 사랑받아 온 채소다. BC 4500년께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에 최초의 기록이 남아 있다. 우리나라에선 고려 시대부터 상추쌈을 즐겼다. 서양인은 샐러드의 기본 재료로 여긴다. 미국의 동서 간 운송 트럭 적재함에 양적으로 가장 많이 실리는 것이 상추란다.

한방에선 요긴한 약재로 써 왔다. 입병과 목이 붓고 아픈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토기에 넣어 태운 상추잎(한방명 ‘와거’)을 처방한다(동서신의학병원 한방내과 고창남 교수). 모유가 부족한 산모에겐 상추를 찧어 만든 즙을 물에 타 먹도록 권한다. 타박상이나 담 결린 환자에겐 즙을 직접 발라 준다.

또 치약 대용품으로도 쓰였다. 잎과 뿌리를 함께 말려 가루 낸 것을 칫솔질할 때 치약과 함께 사용하면 치아가 하얘진다.

불면증에도 유용하다. 이는 상추를 먹으면 꾸벅꾸벅 조는 것을 역이용한 지략이다. 우리 조상은 ‘부녀자는 상추를 먹지 말라’고 했다. 여성이 상추 먹고 조는 모습이 보기 흉하다고 여겨서다. 요즘은 수험생의 금기 식품으로 통한다. 저녁에 먹으면 잠이 와 야간 자율학습이 힘들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상추에 든 수면·진정·최면 성분은 락튜카리움. 줄기를 자르면 나오는 우유 같은 흰 즙에 많이 든 쓴맛 성분이다.
상추는 크게 잎상추(치마상추)와 포기상추로 나뉜다. 치마상추는 여러 겹의 포기 모양이 아닌 불결구(不結球)종이어서 한 잎씩 잎따기로 수확한다. 물기가 많고 맛이 시원해 식당용 쌈채소로 주로 이용된다. 요즘은 속이 찬 포기상추가 대세다. 맛도 치마상추보다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상추는 또 잎의 색깔에 따라 청상추와 적상추(꽃상추)로 분류된다. 맛은 적상추가 낫다. 양상추는 샐러드·마요네즈 등 서양 음식과는 잘 어울리지만 쌈엔 잘 맞지 않는다. 바스라지기 쉬워서다.

상추의 쓴맛 뒤엔 달콤한 맛이 숨어 있다. 그래서 식욕 부진에 빠진 사람에게 곧잘 상추쌈을 추천한다. 영양적으론 여느 녹색 채소와 마찬가지로 탄수화물·지방·단백질은 적다. 대신 비타민·미네랄·엽록소·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체내에 들어가 비타민 A로 변환, 항산화 효과, ‘천상’ 품종의 경우 100g당 298㎍)·비타민 C(항산화 효과, 10㎎)·칼슘(뼈·치아 건강 유지, 29㎎)·칼륨(혈압 조절, 306㎎)·철분(빈혈 예방, 1.1㎎)이 제법 들어 있다. 특히 로얄채(상추의 한 품종)는 베타카로틴이 4864㎍, 비타민 C가 76㎎에 달한다. 비타민 C 함량만 놓고 보면 딸기·레몬 수준이다. 양상추는 비타민·미네랄 함량이 전반적으로 상추보다 적다.

상추쌈을 해 고기를 먹으면 세 가지 이익을 얻는다. 첫째, 상추의 항산화 성분이 고기를 태울 때 생기는 벤조피렌 등의 발암작용을 상쇄해 준다. 둘째, 상추의 식이섬유가 육식을 주로 하는 사람이 걸리기 쉬운 비만·고혈압·고지혈증 등 성인병 예방을 돕는다. 셋째, 식물성과 동물성 식품의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다. 우리 조상은 상추쌈을 먹은 뒤엔 계지차(계수나무의 삭정이 가지)를 마셨다. 상추는 성질이 차고 계지는 따뜻해 상호 보완적이다.

햇빛 잘 받고 자란 맛있는 상추는 잎의 색이 짙고 윤기가 난다. 크기는 어린이 손바닥만 한 것이 제일 고소하다. 잎이 힘이 있어 신선하게 느껴지면서도 조직이 거칠지 않은 것이 상품이다. 잎상추는 구입 후 바로 섭취하는 것이 원칙이다. 포기상추는 냉장고에서 다습하게 보관하면 20일까지 저장 가능하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글 2,515
오메가-3 의 대명사, 연어 요리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오메가-3 의 대명사, 연어 요리 맛있게 만들...조회: 5804
연어 요리 초보를 위한 모양별 내비게이션메뉴를 정하기 전에 거쳐야 할 첫 번째 과정은 연어 모양별로 궁합 맞는 요리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일. 엉뚱한 모양을 고르면 조리 과정...
[ 다크엔젤 | 2008-12-01 ]
편식인을 위한 채소 요리법 ^^편식인을 위한 채소 요리법 ^^조회: 4498
건강에는 좋지만 아이들은 싫어하는 대표 채소 ‘당근, 버섯, 완두콩, 시금치’. 이렇게 저렇게 조리해 줘도 귀신처럼 눈치 채고 투덜댄다면 시크릿 레시피로 편식 습관을 ...
[ 민들레 | 2008-11-28 ]
단명 식사 vs 장수 식사단명 식사 vs 장수 식사조회: 2097
단명 식사 vs 장수 식사 어떤 음식이 수명을 늘리고, 어떤 음식이 병을 부르는가? 건강한 밥상과 병들어가는 밥상에서 각각 볼 수 있는 식재료를 소개한다. 어떤 점에서 몸에 ...
[ 제니 | 2008-11-28 ]
외국인 접대도 문제 없다!! 코리안 누들 외국인 접대도 문제 없다!! 코리안 누들 "잡채"조회: 5067
잡채는 코리안누들 입니다 호주의 시골 와이너리에서 매일 아침 포도샘플 당도를 재며 지내던 2004년의 겨울, 회사사람들에게 종종 잡채를 해줬다. 양파, 버섯, 파프...
[ ★…행복한 ㉻루 | 2008-11-28 ]
참치회 맛있게 먹는 법참치회 맛있게 먹는 법조회: 6117
▼얼마나 녹혀 먹나참치는 잡자마자 초저온으로 냉동해 뒀다가 해동해 가며 먹는 생선. 젓가락으로 집을 때 탄력을 유지한채 약간 휘어지는 정도가 제일 먹기 좋을 때이다. ...
[ 검은건담 | 2008-11-27 ]
지금 우리 식탁에 가장 필요하다! 식이섬유지금 우리 식탁에 가장 필요하다! 식이섬유조회: 4803

지금 우리 식탁에 가장 필요하다! 식이섬유

육류 소비량이 점점 늘고 상대적으로 식이섬유 섭취율이 낮아지면서 각종 성인병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인의...
[ 맑음 | 2008-11-26 ]

검색

 돼지고기 김치찌게
 달콤한 고구마크로켓
 스트레스풀리는 화끈매운낙지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
 자취생이 좋아하는 저...
 싱글인 여동생을 위해...
 선물용 약식케익
 웰빙 새싹두부샐러드
 바삭바삭 맛있는 고구...
 고마운 밑반찬 어묵볶음.
무료문자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
피부에 좋은 음식
눌러붙은 계란찜 뚝배기 깔끔...
사골 끓이는 법
생생한 색깔의 과일도시락 만들기
맥주에 대한 지식
직장맘을 위한 간단한 반찬 ...
전문가에게 배운 수육 맛있게...
하루동안 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