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모텔에서 공짜로 받은 가짜 생수병 뚜껑에도 아무런 표식도 없이 하얀색이었거든요. 뚜껑도 일반 시중에서 파는 생수병과는 다르게 헐거웠습니다. 뚜껑 밑쪽에 붙은 동그란 플라스틱도 얇고 힘이 없더군요. 그걸 보고는 '서울에는 생수병이 이렇게 새끈하게~ 나오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그게 내용물이 인증이 안된 가짜 생수였다는 방송을 보고나니.. 어이가 없더군요.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었으니까요; '그래도 정수기 물인데 어때?' 라고 생각했었지만 모텔방마다 비치된 정수기를 요목조목 살펴보는 방송을보니.. 물때는 기본이고.. 부유물이 둥둥.... 10점 만점에 0점이었습니다.
일반생수 vs 가짜생수 뚜껑 비교
집안을 이잡듯이 뒤지니, 아래와 같은 생수병 뚜껑 두개가 나왔습니다.
두 종류의 병뚜껑이 있다. 하나는 일반생수병 뚜껑, 다른 하나는 가짜생수병 뚜껑.
좌측 일반 생수병 뚜껑, 우쯕 가짜 생수병뚜껑 (부담금 표시)
일반 생수 병 뚜껑에는 사진처럼
부담금 표시가 있지만 가짜 생수병 뚜껑에는 아무런 표식도 없습니다. 물 먹을때 이런것까지 확인안하고 먹는경우가 태반이라.. 병뚜껑 돌릴때 따닥~ 하는 소리만으로 안전한 물이다 라는 생각을 하고 먹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앞으로는 생수를 먹기 전에 꼭 뚜껑을 먼저 확인하시고, 유통기한 표기도 제대로 되어 있나 확인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제 이런게 방송을 탔으니, 뭔가 비슷한 표시라도 해서 돌겠지요. (설마 보증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