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에 사는 주부 이해원씨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웰빙 먹을거리 만드는 법을 보내왔다. 블로그에 자신이 만든 음식을 직접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와이프로거'다.
■건강한 치자 단무지
일반 무를 김밥 단무지 모양이나 원하는 모양으로 썰어서 소금에 절인다. 식초와 설탕(올리고당)을 섞은 물에 치자를 넣어 노란 물이 우러나면 소금에 절인 무를 꾹꾹 눌러 담아 상온에 2일 정도 보관했다가 냉장고에 넣고 꺼내 먹으면 된다.
■달지 않고 부드러운 들깨강정
프라이팬에 들깨를 볶는다. 올리고당을 바글바글 끓인 후 식기 전 들깨와 골고루 섞어서 기름 바른 유리용기에 담아 굳힌다.
■남은 찬밥으로 미숫가루
남은 찬밥(잡곡밥)을 햇볕에 꼬들하게 말린 뒤 프라이팬에 수분이 사라질 때까지 볶는다. 이것을 분쇄기에 넣고 고운 가루가 될 때까지 갈아주면 고소하고 맛있는 미숫가루가 완성된다.
■화학재료 안 들어간 토마토케첩
토마토를 삶아 껍질을 벗긴 뒤 으깬 다음 소금과 설탕, 식초, 월계수잎(혹은 바질이나 타임), 후추를 넣고 약한 불에 졸여주면 완성.
■달콤한 수제 조청
고슬한 밥에 엿기름을 물과 함께 섞어서 40~50도의 불에서 저어주며 삭힌다. 밥알이 동동 뜨면 식히고 베 보자기에 짜서 남은 물을 약한 불에 저어가며 서서히 끓이면 깊은맛이 나는 조청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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