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건조한 피부에 좋은 레몬그라스
억새와 닮은 허브 레몬그라스는 잎을 비틀어 문지르면 레몬과 비슷한 향이 나는데, 소화를 촉진시키는 성분이 있어 식전이나 식후에 마시는 차로 제격이다. 복통과 설사에도 효과가 있으므로 소화기 계통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마시는 다이어트 차로 추천. 오거닉 레몬그라스 42g 1만3천5백원. 구입 티이즈
맛 레몬 향이 은은하게 섞인 상쾌한 풀 향기가 인상적이다. 약하게 타서 마시면 레몬을 띄운 물처럼 입 안을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2 다이어트에 좋은 마테차
마테는 남미에서 자라는 허브의 일종으로 천연 식욕 억제제로 유명하다. 식욕에 영향을 끼치는 화학 물질인 마테인이 들어 있어, 식사 30분 전에 마시면 음식 섭취가 억제되는 것. 게다가 마테인은 카페인과 분자 구조가 비슷하여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지방 분해에도 큰 효과가 있다. 레몬&진저 마테차, 20티백 8천원. 구입 꽃피는녹차
맛 마치 페퍼민트와 계피를 섞은 듯 화한 맛과 향이 특징. 마테는 특유의 약간 씁쓸한 맛이 있는데, 기호에 따라서 선호도가 갈릴 수 있다. 하지만 한 잔 정도는 누구나 부담스럽지 않게 마실 수 있다.
3 화이트닝에 좋은 로즈힙
장미꽃이 핀 후에 맺는 열매인 로즈힙에는 무려 레몬의 20배에 달하는 비타민 C가 들어 있다. 따라서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막고 피부를 하얗게 유지시켜준다. 비타민 C 보충제의 용도로 아이들과 함께 마셔도 좋은 차이다. 소넨토르 로즈힙 100g 1만5천원. 구입 소넨토르
맛 오랫동안 우리면 약간 시큼한 맛이 감도는데, 아이들이 마시기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 열매의 색이 예쁘고 차의 향도 은은해서, 손님이 왔을 때 물에 띄워서 대접해도 좋을 듯하다.
4 화이트닝에 좋은 히비스커스
히비스커스는 아욱과의 한해살이풀인 로젤에서 따온 열매로, 칼륨과 비타민 C가 풍부하고 구연산이 들어 있다. 따라서 항산화력이 커서 피로 해소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피부 노화 방지, 미백 효과도 크다. 소넨토르 오거닉 로즈힙 히비스커스 20티백 1만2천원. 구입 소넨토르
맛 금세 컵이 빨갛게 물들 정도로 색이 진하다. 오미자처럼 끝에 묘하게 신맛이 감돌고, 약간의 새콤한 향도 느껴진다.
자소엽은 흔히 차조기 잎으로 불리는 깻잎과의 식물로 비타민 A·C와 칼슘, 인, 철분, 미네랄 등이 풍부히 들어 있다. 해열·해독 작용이 있어, 아토피류의 민감한 피부는 물론 건조하거나 열이 많은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옴니허브 자소엽차 삼각 스틸 캔 2만4천원. 구입 허브인라이프
맛 물 온도에 따라서 색이 변하는 재미있는 차. 찬물에서는 맑고 선명한 보라색, 뜨거운 물에서는 짙은 군청색이 된다. 아주 연한 박하 향이 느껴지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뒷맛이 깔끔하다.
2 다이어트에 좋은 귤피차
말린 귤껍질은 예부터 한방에서 소화재로 사용되었던 약재. 귤피가 위장 운동을 촉진하고 소화 장애를 개선시켜주기 때문인데, 체지방 분해에도 도움을 주어 최근에는 다이어트 차로도 인기가 높다. 게다가 귤피의 비타민 C는 특히 감기 예방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옴니허브 제주 유기농 귤피차 60g 2만2천원. 구입 허브인라이프
맛 10분 정도 우려내자, 귤껍질의 향이 은은하게 배어났다. 귤껍질이어서 떫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상큼하고 달큰한 느낌. 색 또한 예쁜 연노랑이어서 기분까지 리프레시된다.
3 노화 방지에 좋은 루이보스
루이보스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물질이 들어 있어 각종 성인 질환을 유발하는 유해 활성 산소를 감소시켜준다. 또한 미네랄을 풍부히 함유하고 있어서 피부의 노화를 방지해준다. 최근에는 루이보스차로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다고. 티포쉬 오거닉 루이보스 클래식 12티백, 1만3천원. 구입 티포쉬
맛 선물하기에도 좋은 예쁜 패키지가 인상적. 홍차와 둥굴레차의 중간 정도 맛으로, 구수한 향이 남는다.
4 다이어트에 좋은 펜넬
펜넬은 허브 중에서 가장 강력한 이뇨 작용을 하여, 체내의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시킨다. 뿐만 아니라 장을 자극하여 변비를 해소시켜주고, 심지어 체내 유해 가스를 배출시키는 효과도 있어 다이어트는 물론 출산 후 부기를 제거할 때도 효과가 크다. 펜넬차 300g 1만3천원, 구입 지리산 한약나라
맛 처음에는 한약재 특유의 향이 강해서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건강 음료라 생각하고 마시면 나쁘지 않을 정도. 향은 진하지만, 찻물 자체는 한약재 맛이 전혀 없고 오히려 물처럼 밍밍했다.
만들어 마시는 방법
1 정수한 물이나 증류수에 차를 타 마시면 풍미가 떨어진다. 오히려 대기 중의 산소를 많이 함유하고 잡냄새가 없는 일반 물을 끓여서 사용해야 차의 맛과 향이 풍부해진다. 물을 너무 오래 끓이면 산소 함유량이 떨어지므로 끓기 시작하면 바로 사용하는 것도 노하우.
2 차를 마실 때는 미리 따뜻하게 데워둔 티웨어를 사용할 것. 뜨거운 물의 온도는 130~150℃가 적당하다. 일반 차는 2~3분, 허브티 혹은 꽃잎은 5~7분, 껍질이나 열매는 8~10분 우린 뒤 마셔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3 여름에는 아이스티로도 즐겨볼 것. 온수로 차를 우릴 때처럼 물과 티웨어를 준비한 뒤 물의 양은 60~70%만 붓는다. 위에서 언급한 시간만큼 우린 뒤 얼음과 냉수를 추가하여 시원한 아이스티를 만든다. 기호에 따라 꿀이나 시럽을 첨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