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레인지 위, 항상 깨끗했으면..
구석구석 열심히 닦아놔도 찌개 한번 끓이면 금세 더러워지는 가스레인지 주변. 기름때는 잘 지워지지도 않아 청소도 쉽지 않다. 그런데 올리브유를 화장솜에 살짝 묻혀 닦아주면 기름때가 의외로 쉽게 제거된다. 화장솜 1장으로 후드와 주변 싱크대 등의 기름때를 닦아준 다음 따뜻한 물에 빤 극세사 행주로 다시 한 번 닦아주면 끝.기획 이지현 | 포토그래퍼 김유리 | 레몬트리
코팅 프라이팬 오래 쓰기
프라이팬의 수명은 바닥 코팅이 얼마나 빨리 벗겨지느냐에 달렸다. 코팅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팬 표면을 긁거나 자주 설거지하지 않는 것이 제일이지만 그렇다고 양념 넣는 음식을 안 해 먹을 수도 없는 노릇. 이때는 더러워진 프라이팬에 물과 청주를 부어 잠깐 가열하면 기름때가 쉽게 벗겨진다.기획 이지현 | 포토그래퍼 김유리 | 레몬트리
스타킹 오래 신기
스타킹을 사서 포장한 채로 냉장고에 넣어뒀다 다음 날 신는다. 냉장된 스타킹이 상온으로 돌아올 때 발생하는 수분이 윤활유 역할을 해 손발과의 마찰을 줄여주기 때문. 세탁할 때는 0.5ℓ크기의 빈 병에 스타킹을 넣은 후 미지근한 물을 반쯤 붓고 세제를 넣어 마개를 덮고 흔들어 빤다. 물기는 수건에 싸서 두드려 뺀 후 그늘에 말린다.기획 이지현 | 포토그래퍼 김유리 | 레몬트리
곰팡이 안 생기는 나무 도마 유지법
나무 도마는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해도 금방 곰팡이가 생겨버린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주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좀 더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 식용유나 올리브유를 도마 앞뒷면에 살짝 바른 다음 헝겊으로 쓱쓱 문질러준다. 그렇게 하면 기름이 나무에 다 스며들어 왁스 칠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생각날 때 가끔 해주면 된다.기획 이지현 | 포토그래퍼 김유리 | 레몬트리
검게 변한 은 제품 관리법
은 수저의 치명적인 결점은 달걀 요리만 먹으면 색이 검게 변한다는 것. 달걀에 황 성분이 들어 있어서 그런 것인데, 은도금한 수저나 포크에 오염 물질이 묻었을 경우 우유에 1시간 정도 담가두었다 꺼내어 마른 헝겊으로 닦아주면 도금도 유지되고 깨끗해진다. 또 은 제품을 쿠킹 호일에 싸서 끓는 물에 5분 정도 넣어두면 호일에 때가 묻어나면서 본래의 색이 살아난다.기획 이지현 | 포토그래퍼 김유리 | 레몬트리
색깔 있는 옷, 물 빠짐 없이 입고 싶다면
색깔 있는 옷은 잘못 빨면 색이 흐릿해지기 때문에 세탁기에 돌리기가 망설여진다. 오랫동안 한결같은 옷 색깔을 유지하고 싶다면 소금을 사용할 것. 물 한 동이에 소금 1줌을 넣고 30분 정도 옷을 담가두면 염료가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특히 빨간색과 검은색 옷이 효과적. 견직물이나 모직물은 물 1ℓ에 중성세제 2g 비율로 섞은 후 식초 1큰술을 넣으면 물이 쉽게 빠지지 않는다.기획 이지현 | 포토그래퍼 김유리 | 레몬트리
빵 두고두고 신선하게 먹기
유통기한이 2~3일인 식빵은 하루 이틀 만에 다 먹지 못할 경우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는데, 그러면 유통기한은 연장할 수 있지만 빵의 신선도는 떨어진다. 하지만 빵을 냉동고에 보관해두었다가 먹기 2시간 정도 전에 꺼내어 해동시키면 처음 샀을 때처럼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또 감자와 함께 빵을 보관하면 수분이 빨리 마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