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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 자라는 열무

글쓴이: 스위티  |  날짜: 2010-11-26 조회: 4168
http://cook.startools.co.kr/view.php?category=TUAYJQ%3D%3D&num=FB1PcQ%3D%3D&page=134   복사
여름철 웃자람만 신경 써주면 사계절 키우기 쉬운 편이다. 열무 하면 열무김치를 가장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베란다에서 키운 열무는 연하기 때문에 김치 외에도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갓 따온 어린 열무로 겉절이를 만들거나 살짝 데쳐 나물이나 된장국, 시래기 등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키우기 쉽고 비교적 빨리 크는 채소이기 때문에 보름이나 한 달 정도 시간 차를 두어 계속 심어보자.






혼자서도 잘 자라는 열무
난이도
재배 시기 연중 가능. 늦여름~초가을 파종 추천
물주기 1, 2일에 한 번씩. 오전 중에 겉흙이 말랐다 싶으면 흠뻑
수확 시기 씨앗 심고 두 달에서 두 달 반
수확 횟수 한 번 심은 씨앗으로는 한 번만 재배 가능

 

열무 키우기 TIP


-사계절 내내 잘 자라지만 한여름 웃자람에는 주의한다.
-연한 어린잎일 때 진딧물이 잘 생긴다. 한두 마리 보이기 시작하면 손으로 잡아주고 천연 방충제를 뿌려 예방한다.
-원래 밭에서는 한 달 만에도 수확한다는 열무지만 베란다에서는 조금 느리게 자란다. 물론 베란다 환경에 따라 수확 시기는 더 빠를 수도, 느릴 수도 있다.
-더운 여름에는 옥상이나 마당처럼 통풍이 잘되는 공간에서 키우면 훨씬 잘 자란다.
-촘촘히 심으면 어린잎을, 널찍하게 키우면 시장표 열무로 수확할 수 있다.
-하나의 재배 용기에 2, 3개만 기른다면 좀 더 큰 열무로 키워낼 수 있다. 또 두 달이 지났을 때 곧바로 수확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열무가 알타리무처럼 조금 커지기도 한다. 이때는 누런 잎만 손질하고 나머지는 버릴 것 없이 뿌리까지 모두 뽑아 요리하면 된다.

준비물

열무씨앗, 재배 용기(스티로폼 박스), 상토, 화분자갈(마사토), 송곳, 물조루, 분무기, 신문지




혼자서도 잘 자라는 열무

1 스티로폼 박스 바닥에 송곳으로 구멍을 15~20개 뚫고 굵은 마사토를 구멍이 보이지 않을 정도만 고루 펴서 넣는다.

2 상토를 박스의 3/4 정도 높이까지 넣는다. 씨를 뿌리기 전에 물조루로 흙에 물을 흠뻑 준다.

3 얕은 고랑을 두 줄 파주고 씨를 2~3cm 간격으로 하나씩 넣는다. 뿌린 씨 중 일부는 나중에 솎아줘야 하기 때문이다.

4 주변의 흙으로 살짝 덮은 후 분무기로 물을 뿌려준다. 싹이 나올 때까지 신문지로 덮어두고 물을 분무한다.

5 씨앗을 심은 지 7~10일이 지나면 본잎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때 줄기가 너무 웃자랐거나 약해서 자꾸 기울어진다 싶으면 흙을 추가로 덮어 줄기를 세워준다.

6 20~25일이 지나면 본잎이 훌쩍 자라서 제법 잎의 모양을 갖춰가기 시작한다. 2주에 한 번씩 묽게 희석한 액체 비료나 천연 거름을 준다.

7 시들거나 약한 것, 서로 붙어 있는 것 위주로 솎아내고 5cm 정도 간격으로 5, 6개만 기른다. 솎아낸 어린 열무는 버리지 말고 된장국에 넣거나 겉절이로 무쳐 먹는다.

8 두 달이 지나면 밑동을 살짝 들어보아 뿌리가 어느 정도 힘이 있고 줄기가 25cm 정도 되었을 때 수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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