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블링 드레스에 샤이닝 액세서리들, 아찔한 킬힐, 스모키 메이크업은 파티 걸을 필수 아이템. 그러나 이 멋진 룩으로 참석한 파티에 와인이 빠진다면? 이것이야 말로 김빠진 사이다란 표현이 적절할 듯.
파티에는 당연히 파티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와인이 곁들여져야 한다. 파티의 목적에 따라, 모이는 사람들의 취향에 따라, 장소에 따라 달라져야 할 와인.
이런 독특한 상황들을 고려한 와인선택. 어려워 하지말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잇 와인'들을 알아보자.
개성강한 뉴요커 스타일의 파티-듀깔레 리제르바
일상처럼 파티가 연이어 벌어지는 곳 뉴욕, 비즈니스나 혹은 지역사교 모임에서 간단한 와인파티는 특별한 일이 아니다. 일부러 꾸미지 않은 듯, 시크하고 세련된 뉴요커의 파티스타일로 자리를 마련한다면 테이블 위에 간단한 치즈와 크래커 안주를 마련해 뉴요커의 와인으로 주목받은 바 있는 ‘듀깔레 리제르바 끼얀띠 클라시코’를 준비하자.
이 와인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등장해 파티가 일상화 된 뉴요커들에게 친근한 와인이라는 것을 알렸다. 패션 매거진에서 어렵게 적응해 입사에 성공하는 여주인공 앤 헤서웨이의 축하파티 장면에 선보인 이 와인은 뉴욕스타일의 파티에 꼭 준비해야 할 ‘머스트 해브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