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와 생활정보

 

1 실내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작업실 외관.
2,4 회벽과 녹색으로 꾸민 실내가 따뜻하고 차분한 인상을 준다.

3 향긋한 커피 한 잔과 브라우니는 책과 함께 먹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4 달팽이 모양의 인상적인 작업실의 책장 모습.

작업실은 신랑신부가 편하게 들러 책을 보고 와인 한 잔 하기 적당한 장소이다. 2006년 오픈한‘작업실’은 이름 그대로 카페 겸 작업실로 이용하기 위해 개방됐다. 약 99㎡ 공간에 책과 그림·와인이 공간을 채우고 있으며, 회벽과 녹색으로 꾸민 실내가 따뜻하고 차분한 인상을 자아낸다.

책들은 편하게 꺼내볼 수 있도록 테이블 상단 벽에 위치하며, 특히 입구에 위치한 독특한 디자인의 달팽이 책장이 인상적이다. 또 실내의 한 공간을 메우고 있는 포스트잇은 작업실만의 특징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달달한 사랑 고백, 홍대생들의 톡톡 튀는 그림, 멋진 시 등이 적혀 있는 포스트 잇 벽면은 방문객들과의 소통의 공간. 저녁이면 더욱 분위기 있는 조명을 밝히는 ‘작업실’에 들러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책 속에 푹 빠져보는 건 어떨까.

작업실
보유 서적 소설, 인문, 여행
영업시간 오전12시~오후12시
위치 홍대 주차장길 편의점(베스트올) 골목으로 들어와 30m
문의02 338 2365

 

1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에서 편안하게 독서할 수 있다.
2 좌식으로 이루어진 창밖의 2층 실내 모습.
3 창밖의 1층 야외 테라스 모습.
4 와인과 함께 즐기기 좋은 토티아피자.

편안한 공간에서 책을 읽고 싶은 커플이라면 좌식 공간이 마련된 북카페를 추천한다. 홍대 A.A 맞은편에 위치한‘창밖을봐 바람이 불고있어 하루는 북쪽에서 하루는 서쪽에서(이하 창밖을봐)’에는 층별로 다양한 공간을 제시한다. 1층은 카페와 야외 테라스, 2층 좌식 북카페, 3층 옥상에는 테라스로 꾸몄다.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사계절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좋아하는 책 하나 골라 들고 집에서 보듯 편안하게 즐길 수 있고, 테라스에서 가을바람을 맞으며 독서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여행·문화·문명 등에 관한 1000권가량의 책을 보유하고 있으며, 카페 곳곳에 발리와 인도에서 공수해온 인테리어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 소품들 중에는 판매하는 것도 있다. 가을을 맞아 집 안 분위기를 새롭게 바꾸고 싶은 신혼부부들은 각 소품들을 눈여겨볼 것.

창밖을봐 바람이 불고있어 하루는 북쪽에서 하루는 서쪽에서
보유 서적 여행, 문화, 인문학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2시(평일), 오전 11시~오전 2시(주말)
위치홍대 주차장 골목에서 바이더웨이 골목으로 들어와 우회전 200m
문의02 322 2356


인사동

 

1 창문 쪽에 마련된 독립적인 테이블에서는 모임이나 혼자만의 공간을 원활 때 좋은 장소가 된다.
2 책과 커피를 즐기며 보낼 수 있는 갤러리북스의 카페 공간.
3 갤러리북스에는 독립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4 사진, 건축, 인테리어 관련 서적들이 진열되어 있으며 판매도 겸한다.

사진, 건축, 홈인테리어 등 감각 있는 신혼부부들이 방문하기 좋은 카페가 인사동에 있다. 비주얼(visual)과 북스(book`s)의 신조어 북스(VOOK`S)와 갤러리가 더해진 카페 이름에서 알 수 있듯‘갤러리북스’(Gallery VOOK`S)는 다양한 전시회와 아트북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

‘ 갤러리북스’는 독립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전시실 옆에는 다양한 비주얼 아트북이 가득 차 있는 카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감성과 지식, 책과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공간,‘ 갤러리북스’만의 매력이다.‘ 갤러리북스’는 보는 것 이외에 책과 엽서, 사진, 작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좋은 작품을 적정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신혼부부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듯. 한편‘갤러리북스’는 사진과 미술, 문화 등에 관련된 강의도 진행하며,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끼리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기도 해 관련 분야에 대한전문지식을 좀 더 풍부하게 쌓을 수 있다.

갤러리북스
보유 서적 사진, 건축, 리빙 등 비주얼아트의 모든 책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위치남인사마당 근처 스타벅스 맞은편
문의02 737 3283

 

1 천장을 여닫을 수 있어 실내에 볕이 잘 들어온다.
2 차 다기 세트 등 소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3 샹들리에를 포인트로 두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4 차 한 잔을 시키면 시간에 구애없이 좋아하는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다.

안국역에서 인사동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 내려가다 보면 은은한 색의 실커튼으로 창가를 장식한 카페가 눈에 띈다. 인사동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 북카페‘레아’는 옛 멋을 느낄 수 있는 낭만적인 공간을 제시한다. 레아는 김민기 대표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고서점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탄생한 곳.

1층에는 TV 사극에서나 볼 수 있는 고서들이 가득하고, 2층에는 고서와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2층 한쪽 벽면에도 고서와 문학책들이 가득하며 전체적으로 브라운 컬러의 탁자와 책장이 따뜻한 느낌을 준다.

특히 여닫을 수 있는 천장은 햇빛이 강한 낮 동안은 강렬한 햇빛을 막아주고 저녁에는 밤하늘의 별을 감상하며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인사동 데이트 코스를 더욱 멋지게 완성해줄 공간이다.

레아
보유 서적 고서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
위치안국역 6번 출구에서 인사동 방향. 크라운베이커리 골목에서 40m 내려가다 보면 오른쪽 2층
문의02 735 9407


통의동, 삼청동

 

1 인테리어, 건축 등 다양한 디자인 책들을 접할 수 있다.
2 b612는 실내 전체의 벽을 책장으로 둘렀다.
3 컵케이크와 쿠키 등 달콤한 간식들이 허기를 달래준다.
4 먹음직스러운 초코 브라우니와 라테.

경복궁을 둘러보며 고궁 데이트를 즐겼다면 한적한 통의동에 위치한 북카페를 방문해보자. 지난해 겨울 문을 연‘b612’는 어린 왕자가 사는‘B612’소행성에서 따온 것. 도심 속 편안한 휴식 공간을 지향한다. ‘b612’에는 인테리어, 건축, 마감재 등
다양한 디자인 책들로 가득하다.

차 한 잔을 즐기며 각종 잡지는 물론 인테리어 팁을 배울 수 있는 공간. 카페의 한 공간에는 인테리어 사무실을 같이 운영하고 있으며,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 실내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박진호 대표의 감각이 묻어난다.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와 환한 실내에서 책을 읽을 수 있으며, 예쁘게 정리된 책장은 집으로 가져오고 싶을 만큼 욕심이 난다.

감각적인 테이블과 소파, 가구들 옆을 살펴보면 각 아이템의 가격을 확인할 수도 있다. 구입을 원하는 손님들이 많아‘b612’가 준비해놓은 것. 또 찻잔, 시계, 접시 등 이탈리아 소품들도 구입할 수 있다.

B612
보유 서적 인테리어, 건축, 마감재
영업시간 오전 12시~오후 10시 30분
위치 경복궁 지나 정부청사 들어가는 방향 검문소 바로 옆
문의 02 733 0612

 

1 내서재에서는 10~50%로 할인된 가격으로 책을 구입할 수 있다.
2 한쪽 벽면을 책장으로 꾸며놓은 내서재의 실내.
3카페모카와 오븐 토스트 세트.

걷기 좋은 계절 삼청동을 걷다 보면 아담하게 자리 잡은 북카페‘내서재’를 만날 수 있다. 집안의 서재를 그대로 옮겨온 듯 편안하고 부담 없는 공간. 향긋한 커피 향을 즐기며 좋은 책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좋다. 2006년 오픈한‘내서재’에
는 현재 양서 3000여 권이 비치되어 있다.

문학, 예술, 인문교양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있으며, 매주 20~30권의 신간 서적을 구비해 늘 새로운 책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에 있던 책들은 책 상태에 따라 10~50% 할인 판매를 진행하므로 저렴한 가격에 좋아하는 책을 구입할 수는 있다.

데이트에 나선 커플들에게 책은 물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친구들끼리 소규모 스터디를 하기에도 적합하고 자기만의 시간을 원하는 싱글이 혼자서 찾기에도 부담이 없다.

내서재
보유 서적 문학, 예술, 인문교양, 여행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위치 삼청파출소 횡단보도 우측으로 직진해 우리은행지나 50m
문의02 730 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