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와 생활정보

사람들은 우연찮게 매운 고추가 집안에 잔뜩 들어오면 무엇을 할까?

나는 작년에 이웃친구가 할라피뇨 고추(매운 맥시코 고추)를 한바구니 가져와 거의 처치곤란

지경까지 갔다가, 너무 매워 그냥은 먹지도 못하고 된장찌게용 고추 장아찌를 담은 경험이 있다.

 

 

 매운 고추가 갑자기 많이 생긴날의 아이디어~ 고추소스의 재발견

 

이상하게 올해도 나는 매운고추가 생겼다. 이상하게도 두번다 남자들한테 이걸 선물로 받았다...ㅋㅋ

미국인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친구가 자기 정원에 있는 작은 고추밭의 고추를 맘껏 따가라는 말에

또 한바구니 생긴 매운고추... 이번엔 이걸로 뭔가 다른 걸 만들어야 할텐데...

 

저장 식품을 만들때는 주로 이렇게 우연찮게 생긴것이 많아, 때로는 그에 대한 연구를 할수 밖에 없다.

매우 고추로 만든 요리...저장식품...이렇게 찾아들어 가다보니...

앗!!  핫소스!! 아~ 그러나, 이상 야리꾸리한 향나는 내가 아는 그 핫소스말고...뭐 없을까?

실상을 파악해보려고 마켓에 나가보니, 내가 알던 것 보다 아주 다양한 페퍼소스가 있었는데,

 

 

초고속 20분안에 만든 빨강 초록 두가지 고추소스 (만드는법 아래 설명)

 

그중에서도 성분이 아주 심플한 고추소스(루이지애나 페퍼소스)가 있었다.

바로 레시피를 찾아 만들었는데, 자르고-끓이고- 갈고- 병에 담는데, 초고속 20분 안에

빨강, 초록 두가지 고추소스를 만들었다. 핫소스/ 고추소스는 생각보다 요리에 무궁무진한 쓰임새가 있다.

 

 

 쓰임새 놀라운 빨강 고추소스/ 초고추장에 깊은 맛과 상큼한 표정을 준다.

 

 

쓰임새 놀라운 빨강 고추소스/ 그동안 몰랐던 버팔로 윙의 비밀이 바로 이것이다.

관련글/ http://blog.daum.net/design11111/15609072

 

 

쓰임새 놀라운 초록 고추소스/ 과콰몰리(아보카도 소스) 같은 디핑소스에 깊은 맛과 산뜻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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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새 놀라운 고추소스, 집에서 쉽게 만드는 법

재료/ 매운(할라피뇨,청량고추 등등) 고추 약 700g, 식초 3컵, 소금 2tsp.

 

 

 

1-고추를 깨끗이 손질하여 작게 잘라 소금, 식초를 넣고 냄비에 약 5~10분 찐 다음 블랜더에 갈면 끝!!!

빨강고추/ 초록고추로 두가지로 할 경우 섞지 말고 색깔별로 따로 만든다.

Tips. 나는 고추를 끓일때, 라임 6~7개를 십자모양으로 칼집을 주고 같이 끓여 식초양을 2컵으로 줄임.

물론, 끓인 라임은 고추와 함께 블랜더에 갈지 않고, 다른 용도로 하거나 버린다.

 

 2- 식초로 소독한 병에 담고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서 약 3개월 숙성시키고, 먹을때는 조금씩 덜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초록 고추소스 들어간 상큼하게 매콤한 과콰몰리 소스와 구운 호밀빵은 훌륭한 와인안주로 쓰인다.

 

 

특별한 기교없이도 멋져보이는 파강회...밑에 깐것은 초록 사과 채썬 것.

 

 

평범한 고추장 소스에 홈메이드 붉은 고추소스 조금만 넣어도 컬러와 맛의 품격이 높아 진다.

 

 

 

 

 

 

 

PS. 

오늘 후기는 미국 마켓에서 찍어온 고추(핫소스)소수 종류와

핫소스에 대한 모든 것~자료조사 리서치 결과를 대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