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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멘토의 그릇장 이야기 5 |
글쓴이: 별은이뽀 | 날짜: 2010-11-17 |
조회: 34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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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startools.co.kr/view.php?category=TUAYJQ%3D%3D&num=FBpPeA%3D%3D&page=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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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인의 감각을 보려면 그릇 매무새를 보라 했던 옛 어른들의 말씀처럼 식기에는 그 집의 가풍이 담겨 있다. 라이프스타일 멘토들이 자신의 그릇장을 열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컬러 벽에 박아 만든 그릇 선반
최현주(한립토이뮤지엄 부관장) 아이들 눈높이에서 장난감을 이용해 소방서, 주유소, 학교, 공항 등을 만들어둔 체험 공간 한립토이뮤지엄의 최현주 부관장은 손으로 만든 인형 사이에 엄마에게 물려받은 빈티지 그릇을 전시해 두었다. 카페에서 함께 판매하는 물건인 줄 알고 ‘얼마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다. 대물림 그릇 말고도 장난감 공부 삼아 떠난 북유럽 여행길에 사 모은 빈티지 그릇, 뉴욕 벼룩시장에서 건진 1960년대 영국 빈티지 그릇, 가로수길 멀티숍 팀 블룸에서 구입한 일본 그릇 등 그녀의 싱크대 찬장은 이미 포화 상태. 그릇 가운데에 패브릭을 붙여 만든 부부 그릇, 동화 그림이 그려져 있는 그릇은 벽에 그림 걸듯 놓아야 예쁜데 숫자가 많아 그간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러던 차에 인형을 전시하는 선반에 그릇을 하나 둘 올려놓았더니 볼 때마다 뿌듯하더란다. 그래서 싱크대 위에 그릇 선반을 설치하고 계절 따라 분위기에 맞는 그릇을 올려둔다.
벽 색깔에 따라 그릇을 배치하는데, 레드, 베이지 등 따뜻한 색감으로 벽을 칠하고 선반을 만들어 그릇을 올려두면 디스플레이 효과를 내기에 좋다. 핑크색 벽 선반에 올려둔 그릇은 대부분 영국, 미국에서 구입한 제품. 레드 컬러 벽 선반 위에 전시해 둔 그릇은 엄마에게 물려받은 로얄 코펜하겐 한정판 그릇들이다.
기획 _조유미 기자 사진_문덕관(studio lamp) 캘리그래피_양영희 여성중앙 2010 10월호 <저작권자ⓒ중앙m&b 여성중앙. 무단전제-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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