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야 통삼겹살에 일일이 손으로 칼집을 낸 후 볏짚에 초벌구이해 씹을수록 고기의 육즙이 고소하고 담백하게 배어난다. 두툼한 삼겹살의 씹는 맛과 고기 사이사이에 배어든 볏짚의 향기가 일품. 심지어 가격도 착하다. 시골 된장을 넣어 끓인 구수한 된장찌개까지 곁들이면 밥 한 그릇 뚝딱이다. 여타의 고깃집과 달리 한정식처럼 정갈하게 담아내는 밑반찬도 맛있다. 가격 볏짚칼삼겹 4천8백원, 구이야 스페셜 모둠 1만8천원 영업 시간 오후 3시~새벽 3시 위치목동 사거리 곰달래길 방향 문의 1644-9279
벌집 삼겹살 벌집 모양으로 칼집을 낸 삼겹살을 숯불에 초벌구이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내준다. 상추 대신 양파를 동글게 썰어 양념에 절여놓은 양파절임에 고기를 얹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 여러 가지 양념을 마리네이드한 삼겹살과 소시지 등을 세트로 묶어 맛볼 수도 있다. 매운맛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사람에게는 혀가 얼얼할 정도로 매운 고추장삼겹살을 권한다. 고기도 맛있지만, 별도 메뉴로 판매하는 추억의 도시락과 김치말이국수 역시 별미. 가격 벌집삼겹살 5천9백원, 얼얼이 벌집삼겹살 6천3백원, 갈비맛 벌집 6천3백원 영업 시간 낮 12시~새벽 5시 위치 논현동 한신포차 맞은편 건물 2층 문의 02·2608-1114
도적 저녁이 되면 한참을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소문난 맛집. 3백 번 칼집을 낸 두툼한 삼겹살을 초벌구이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양파즙 소스나 고추장 소스에 찍어서 콩가루를 묻혀 먹으면 바삭하고 부드러운 삼겹살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비빔국수와 칼칼한 김치국수를 후식으로 먹으면 든든해진다. 가격 칼삼겹살·고추장삼겹살 각각 1만원 영업 시간 오후 5시~새벽 2시 위치 지하철 6호선 상수역 6번 출구 주차장길 문의 02·322-6746
추풍령 칼 삼겹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칼집을 낸 생삼겹살은 칼집이 난 틈으로 고기 안쪽에 있던 기름이 빠져나가 고소하고 담백하다. 익어가면서 칼집과 고깃결에 따라 꽈배기 모양으로 변하는 것도 재미있다. 일반 생칼삼겹살 외에 와인숙성, 허브갈릭, 카레 등 메뉴가 다양해 여러 가지 양념 銓屍裏�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가격 삼겹살 메뉴 각각 9천5백원 영업 시간 오후 5시~새벽 5시 위치압구정 로데오 거리 클럽모나코 골목 문의 02·518-9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