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파티가 많은 12월, 초대 손님과 목적을 결정했다면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파티와 어울리는 음식을 찾아 메뉴를 짜는 것이다. 평소와 다른 요리에 도전해 보고 싶지만, 메뉴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면 전문가들의 레시피 북을 참고하자. 요즘 출간되는 레시피 북은 과정 컷도 상세하게 나와 있고, 한식, 중식, 일식으로 간단하게 나뉘던 주제도 파스타, 스파게티, 브런치 요리, 홈 베이킹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어 요리 초보자들이 보기에도 편리하다. 요리 전문가들의 비법을 훔쳐볼 수 있는 레시피 북이 있으면 좀 더 풍성한 연말 손님맞이 상차림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LIFE2
영화 ‘카모메 식당’, ‘심야식당’의 음식 감독이자 일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이이지마 나나미의 일상 속 스페셜 요리 두 번째 이야기. 우아한 가정식 등심 스테이크, 여자들의 모둠 냄비, 크리스마스 치킨 등 모임의 성격에 맞게 일상생활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레시피가 가득하다. 유명 영화감독, 소설가, 포토그래퍼 등 셀레브리티들이 직접 쓴 요리에 관한 에세이도 함께 볼 수 있다. 이이지마 나나미/SEEDPAPER/1만3000원
착한빵 에코빵
빵을 좋아하는 ‘빵자매’의 에코 베이킹 레시피 북. 밀가루 대신 쌀가루, 우유 대신 두유를 사용한 에코빵이기 때문에 아토피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초코브라우니와 호두과자 같은 익숙한 맛부터 레몬 두부 케이크까지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베이킹 메뉴가 다양하다. 김영인·김영신/예담/1만3800원
요리선생 라자냐의 친구를 위한 예술 반찬
차돌박이 샐러드, 화이트 와인 샹그리아 등 가까운 사람들을 편하게 대접할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또한 장보기 요령은 물론 계량 도구 활용의 지혜, 메뉴 짜기와 화사한 테이블 꾸미기, 남은 음식 보기 좋게 포장해 선물하기 요령 등이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손님맞이는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문제없을 것 같다. 강선옥/이끼북스/1만원
A to Z 카페푸드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맛보던 요리를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선한 재료로 만드는 샐러드부터 사이드 메뉴인 피클을 만드는 법까지 설명이 자세해서 초보자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요리 재료 이야기나 파스타 삶는 법 등 요리를 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기본 정보도 풍부하다. 라퀴진/나무[수]/1만2800원
소박한 한 그릇
뜨거운 김에 사르르 녹는 가쓰오부시가 가득한 오코노미야키, 참치 전문점보다 더 맛있는 일본식 참치 샐러드, 영양이 가득 담긴 발사믹 소스 호박찜 등 일상의 행복과 소박한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룬 요리를 만날 수 있는 레시피 북. 일본 요리에 맛을 더하는 재료들, 알아 두면 좋은 일본 요리 용어 등을 수록해 일본 요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메이/나무[수]/1만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