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타일 상차림의 기본 컬러는 레드와 블랙. 전통적인 느낌을 내고 싶다면 칠기를 사용하고 좀 더 모던한 느낌을 원할 땐 젠 스타일의 블랙 컬러 자기를 쓴다. 산당화, 서양란, 덴파레 등의 꽃과 매화 등의 가지꽃류를 이용해 낮게 센터피스를 만들면 동양적 느낌을 내기 좋다. 작은 도자기에 가지꽃을 하나씩 꽃아주고, 꽃의 메인 컬러와 냅킨, 또는 매트의 메인 컬러를 통일하면 한층 정돈된 느낌을 줄 수 있다.
나베류의 냄비 요리나 꼬치구이 등을 올려두기 좋은 미니 워머. 테이블에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스타일이 사는데다, 실용적이다.
Idea 2 아기자기한 일본풍 소품
커트러리, 반찬 종지, 젓가락 받침 등 아기자기한 맛이 나는 일본풍 소품을 적극 활용한다. 도쿄의 그릇 도매 시장 갓파바시에서 구입.
매트 컬러와 꽃 색깔을 맞추어 스타일링한 1인 상차림. 커트러리도 패브릭으로 감싸 접시 위에 올리면 한결 정성이 느껴진다.
Idea 2 센터피스로 좋은 리스
식탁 가운데 오르는 꽃은 식사하며 얼굴 보고 대화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리스 스타일로 낮게 만든다.
Idea 3 과일 껍데기를 활용한 세팅
과일을 낼 때 과육을 파낸 다음 껍데기에 담아 내는 것도 방법이다. 맨 위에 민트잎 한 장을 얹으면 특별한 세팅이 아니어도 예쁘다.
리카쿡 김은주 일본에서 10년, 싱가포르에서 2년, 캐나다에서 또 2년을 보내면서 각국의 요리를 섭렵, 여러 나라에서 지낸 만큼 다양한 요리와 스타일링에 능하다. 일본 가정 요리부터 케이크류의 서양 디저트까지 다양한 클래스를 운영하며, 홈페이지 리카쿡(www.rikacook.com)을 통해서도 맛있고 재미있는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