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식의 DIY(Do It Yourself)' 열풍이 불고 있다. 보다 건강한 식재료와 조리 과정을 위해서다. 이에 따라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진 음식들이 친건강 적으로 탈바꿈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 햄버거·치킨·피자다.
패스트푸드의 대명사인 햄버거는 필요 이상의 트랜스지방과 필요 이하의 무기질·비타민을 갖고 있다. 전문가들은 햄버거는 열량은 높고 질은 떨어져서 어린이 비만과 영양결핍을 동시에 유발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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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스조선]조선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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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햄버거도 원재료를 직접 선택하고 조리하면 충분히 친환경적인 유기농 햄버거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통밀이 들어간 빵에 유기농 채소와 품질이 검증된 패티를 넣고, 함께 곁들이는 감자튀김 역시 기름 없이 굽거나 삶아서 몸에 좋게 요리할 수 있다. 여기에 탄산음료가 아닌 우유를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치킨은 어떻게 요리하느냐가 중요하다. 기름에 튀기는 것보다는 불에 굽거나 오븐에 굽는 것이 열량 면에서 좋다. 꼭 튀겨서 먹어야 한다면 해바라기씨유나 채용유 같은 식물성 기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튀긴 후에는 열량의 대부분이 있는 껍질을 제거하고 속살만 먹는 것이 좋다.
피자는 도우 위의 인스턴트 토핑이 건강을 해치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 주로 사용되는 햄·소시지·베이컨·페퍼로니 등 가공 육류가 대장암의 위험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먼저 도우를 얇게 만들어주고, 그 위에 토핑으로 단호박이나 검은콩·브로콜리·버섯 등 건강식품을 올려주면 몸에 좋은 피자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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