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의 영양을 듬뿍 담은 뿌리채소가 몸에 좋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잘 먹지 않는 이들이 많다. 이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다. 뿌리채소를 보다 색다르고 맛있게 먹는 레시피.
연근 겨울이 제철이지만 요즘은 사시사철 언제든지 먹을 수 있다. 비타민C의 함량이 높아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 시금치 갈릭 스프레드를 올린 연근 슬라이스 연근 150g, 시금치 스프레드(시금치 150g, 크림치즈 200g, 마늘 8쪽,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1 연근은 깨끗이 씻어 껍질째 0.5cm 두께로 슬라이스해서 끓는 물에 2분 정도 데친다. 2 시금치는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짜고 잘게 썰어 소금으로 밑간한다. 3 마늘은 전자레인지에 3분간 익혀서 으깬다. 4 크림치즈에 시금치, 으깬 마늘, 후춧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 5 1의 연근 1조각을 깔고 4를 적당히 올린다.
▲ 연근 두릅 샐러드 연근 150g, 두릅 10줄기, 금귤 3개, 드레싱(식초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레몬즙 · 꿀 · 잣 2큰술씩, 소금 1/2작은술) 1 연근은 깨끗이 씻어 껍질째 0.2cm 두께로 슬라이스해서 끓는 물에 2분 정도 데친다. 2 두릅은 잎 부분만 잘라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다. 3 금귤은 슬라이스한다. 4 믹서에 드레싱 재료를 모두 넣고 곱게 간다. 5 접시에 두릅을 담고 연근과 금귤을 올린 다음 드레싱을 곁들인다.
더덕 2~4월이 제철인 더덕. 소염 작용이 뛰어나며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효능이 있다. 특유의 쓴맛을 잘 다스리면 보다 맛있게 먹을 수 있다.
▲ 더덕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말이 더덕 200g, 아스파라거스 200g, 베이컨 150g, 데리야키 소스(간장 1컵, 마른 표고버섯 2개, 대파 30g, 설탕 50g, 물 5큰술, 정종 · 맛술 3큰술씩, 가츠오부시 5g) 1 더덕은 껍질을 벗겨 아스파라거스 굵기에 맞춰 길게 자른다. 2 베이컨 위에 아스파라거스와 더덕을 올려 돌돌 만다. 3 냄비에 가츠오부시를 제외한 나머지 소스 재료를 넣고 15분 정도 끓이다가 가츠오부시를 넣고 불을 끈다. 식으면 체에 거른다. 4 달군 팬에 2를 굽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 데리야키 소스를 발라 굽는다.
▲ 더덕 파스타 더덕 70g, 펜네 150g, 루콜라 15g, 파르메산 치즈 적당량, 토마토소스 4큰술, 고추장 · 물 · 올리브오일 1큰술씩 1 펜네는 삶는다. 펜네가 익으면 바로 찬물에 헹궈 건진다. 2 더덕은 껍질을 벗기고 길이로 반 잘라 두드린 다음 먹기 좋게 찢는다. 3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더덕을 볶아 향을 낸다. 4 3의 팬에 고추장과 물을 넣고 끓이다 토마토소스를 넣고 끓인다. 5 삶은 펜네와 3의 더덕 중 2/3 분량을 넣어 잘 섞어가며 끓인다. 6 그릇에 5를 담고 루콜라와 남겨둔 더덕을 마저 올리고 파르메산 치즈를 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