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은 심심하고 식탁을 차리기는 귀찮다? 만만한 식빵 한 조각에 냉장고를 뒤지면 늘 나오는 빤한 식재료를 올려 허기를 달래는 것은 어떨까. 허기에 지쳐 얼떨결에 발휘한 실험정신이 거둬들인 식빵의 맛있는 대변신.
topping_1 생크림+초콜릿생크림(컵)에 설탕을 약간 넣고 휘핑해 거품을 올린다. 구운 식빵(1장)이 뜨거울 때 녹인 버터(1큰술)를 펴 바르고 휘핑한 생크림을 듬뿍 얹은 다음 초콜릿과 땅콩 등 견과류를 적당량씩 부숴 올리면 와플이 부럽지 않은 간식이 된다.
생크림 위에 과일을 곁들이면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고, 버터 대신 시럽을 바른 식빵에 재료를 올려도 맛있다. 또 초콜릿을 올린 뒤 토스트하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topping_1 건포도+슬라이스 아몬드구운 식빵(1장)이 뜨거울 때 녹인 버터(1큰술)를 바르고 건포도(1큰술)와 아몬드슬라이스(큰술)를 골고루 뿌리면 씹는 재미가 더해진다.
여기에 꿀이나 시럽을 뿌려 먹으면 맛이 더욱 업그레이드된다.
topping_2 콩가루구운 식빵(1장)이 뜨거울 때 녹인 버터(1큰술)를 고루 펴 바르고 콩가루(큰술)를 적당량 뿌린다. 콩가루를 너무 많이 올리면 먹을 때 가루가 재채기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
콩가루만 올려도 맛있지만 콩가루에 마가린을 함께 섞어 식빵 위에 발라 먹으면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단맛을 내고 싶다면 설탕을 약간 섞어 뿌린다.
topping_2 꿀(또는 메이플시럽)구운 식빵(1장)이 뜨거울 때 녹인 버터(1큰술)를 잘 바른 뒤 꿀(1~2큰술)을 골고루 뿌린다. 바쁜 아침 모닝커피 한 잔과 잘 어울리는 토스트다.
여기에 견과류를 다져서 뿌려 먹어도 맛있다. 만약 시럽이나 꿀이 없다면 캐러멜시럽을 만든다. 팬에 설탕과 물을 동량으로 넣고 약한 불에 올린 뒤 설탕이 녹으며 캐러멜 색이 나도록 끓이면 오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