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받은 튀김기술과 독특한 재료… "맛·건강 다 잡았다"
국민간식 튀김과 떡볶이. 수많은 분식점 전문점 중에 차별화를 결정짓는 요소는 단연 맛이다. 그리고 한가지 더, 건강을 생각하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
수제튀김·국물떡볶이 전문점 선두주자 '고니지니'의 메인 메뉴 국물떡볶이 맛은 매콤하면서 얼큰하다. 해장용 떡볶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14가지 천연재료와 갖가지 원료로 육수를 우려내기 때문이다.
튀김은 특유의 바삭함과 고소함 때문에 한번 맛보면 꼭 다시 찾는다. 튀김의 맛을 결정 짓는 것은 신선한 재료와 깨끗한 기름이다. '고니지니'는 식물성 기름 중 포화지방 수치가 가장 낮은 기름을 사용한다. '고니지니'의 튀김 맛은 깨끗한 기름과 튀김 노하우가 더해져 1시간 이상 바삭 함을 유지할 수 있다.
'고니지니'에 튀김 맛을 보러 멀리서도 찾아 오는 이유는 일명 '용틀림 튀김(특허 출원 중)' 방식에 이유가 있다. 용틀림은 튀김방식으로 이는 공기층형성과 외부층막 형성을 통해 바삭함을 한층 강화한 튀김 방법이다.
'고니지니' 이창곤 대표(사진)는 "오랜 기간 생각한 끝에 평소 좋아하는 튀김이 맛있으면서도 칼로리나 지방 걱정 없이 먹을 순 없을까? 하는 마음에서 용틀림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존튀김들은 튀김 피가 과도하게 두껍기 때문에 튀김에 기름 함유가 많게 되고, 두꺼운 튀김 옷으로 인해 탄수화물 량이 늘게 되면서 건강에 나쁜 튀김을 먹게 된다.
이 대표가 개발한 용틀림은 특수한 수작업으로 인해 튀김 피가 상당히 얇게 형성된다. 그로 인해 탄수화물 량이 현격히 줄게 되고 기름 함유량 또한 기존 튀김보다 적게 되어 정말 담백한 건강한 튀김을 먹게 되는 것이다.
물론, 튀김 피가 적어 발생될 수 있는 단점도 있다. 튀김할 때 틀림 현상이다. 그래서 7~10번의
트위스트 작업을 해서 틀림을 바로 잡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정말 간단한 튀김 하나에 장인정신이 녹아 있는 것이다.
고니지니(문의 1899-0864)에서 만 볼 수 있는 메뉴는 '선인장튀김'이다. 맛뿐만 아니라 건강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다. 선인장은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각종 섬유질이 다량으로 함유돼 장 속에 콜레스테롤 등 유해요소를 재빨리 빠져 나가게 하여 튀김을 먹고 난 후 입가심과 더부룩한 속을 편하게 하며 다이어트, 변비에도 도움을 준다. 선인장튀김은 모듬튀김에만 나온다. 앞으로 선인장튀김을 비롯해서 다이어트튀김셋트도 선보인다고.
메뉴는 국물떡볶이, 크램, 단호박, 순대, 김말이, 고구마, 왕새우, 고추, 대왕오징어 튀김, 치즈만두튀김, 만두튀김, 연어깻잎튀김 등 종류가 다양하다. 고니지니는 암사본점 비롯 길동점, 인천청라점, 인천 원당점, 용인 수지점, 전라도 광주점 등 6개 체인점을 운영 중이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 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