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 먹고 운동해서 탄탄하고 날씬한 몸매를 만들고 싶지만, 먹음직스러운 식탁-푸짐한 한 끼와 달콤한 간식을 포기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러나 단식이나 지나친 소식, 원푸드 다이어트 등 영양 섭취를 대폭 줄이는 방안은 몸을 해롭게 할 뿐 아니라, 영양 불균형과 함께 소화 기능까지 해를 입힌다고.
이제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곧 올바른 감량의 자세가 되었다는 뜻. 특히 아침밥을 거르고 점심 쯤 간단히 끼니를 떼우는 방식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체내에서 음식물이 원활한 소화 리듬을 갖기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고른 식사가 이뤄져야 한다. 염도가 높거나 기름진 음식, 패스트푸드 등을 경계하되 언제 어디서든 영양소가 고루 분포된 세 끼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하루를 맑은 정신으로 시작하고 체내 대사가 정상 기능을 해내려면 탄수화물로 구성된 아침식사는 반드시 필요하다. 탄수화물이 살찌는 주범이라고 단정 지으며 철저히 아침을 굶는 이들이 많은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몸을 움직이고 두뇌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을 분해한 포도당, 곧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 한다.
규칙적으로 소식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 자연식을 하는 이들처럼 적은 반찬과 체계적인 세 끼 식단으로 소화력을 높이는 방법을 구상할 것. 편식을 줄이고 정량을 제때에 먹는 식사를 병행하는 것만이 건강하고 균형 있는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