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볼의 재질이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가볍고 쓰기 편한 실리콘, 플라스틱부터 투명해서 보기 좋은 유리, 열에 강한 우레탄까지. 최근에는 웰빙 바람을 타고 '건강에 이로운 식기'라는 닉네임이 붙은 나무 샐러드 볼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샐러드 볼은 재료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원칙. 여러 용도로 쓰려면 다소 크다 싶은 사이즈의 볼을 고르는 것도 좋다.
1 올리브 그린과 나뭇잎 패턴이 어우러져 오브제와도 같은 멋진 빈티지 에나멜 샐러드 볼은 순식간에 테이블 위로싱싱한 기운을 흐르게 한다. 3가지 크기라 필요한 샐러드의 양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요긴하다. 지름 28㎝, 28만원, 열대우림.
2 아크릴 소재 샐러드 볼은 투톤 컬러인 네온 핑크 컬러와 화이트 컬러가 볼 전체를 감싸고 있어 식탁 위에 경쾌함을 선사한다. 가볍고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하다. 빈타제 사각 샐러드 볼(25㎝)과 서버는 5만1천원, 구찌니.
3 꽃 한 송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인상적인 샐러드 볼. 투명해서 보기 좋은 유리 소재에 싱그러운 엘로 컬러가 더해져 샐러드를 담으면 봄 미각과 시각을 돋우기에 손색없다. 나지막한 샐러드 볼 형태가 샐러드의 담음새를 돋보이게 하는 것도 특징. 지름 28㎝, 가격미정, 루미낙.
4 샐러드 본연의 색감을 돋보이게 하는 화이트 컬러 샐러드 볼. 실용적인 소재의 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 스틸의 매치가 고급스러우며, 깊이가 꽤 깊어 하나 장만해두면 화채를 만들거나 믹싱 볼 등으로 요긴하게 쓰인다. 지름 30㎝, 5만8천5백원, 구찌니.
5 최근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나무 샐러드 볼. 움푹 파인 깊이감이 특징으로 많은 양을 한 번에 버무려야 하는 샐러드에 적합하다. 나무 볼에 서버용 스푼을 끼울 수 있게 홈을 만들어놓은 아이디어 제품으로 표면에 나무 본연의 텍스처가 있어 조리할 때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다. 지름 32㎝, 까사미아, 2만2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