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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웰빙수산물, 주꾸미와 대게 |
글쓴이: 고추장소녀 | 날짜: 2010-04-26 |
조회: 44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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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4월 웰빙 수산물로 주꾸미, 대게를 선정했다. 이 두 품목은 4월 한 달 동안 온라인 홍보와 함께 특별 할인판매 행사가 펼쳐진다.
주꾸미의 다리는 몇 개?
문어, 낙지와 같이 주꾸미의 다리는 8개다. 흔히 보는 오징어와 꼴뚜기는 다리가 10개로 서로 구분이 된다. 주꾸미는 문어과에 속하는 연체동물로 제 머리의 2배 길이의 짧은 다리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주꾸미에는 타우린이 문어의 2배, 오징어의 5배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근육 및 피로 회복, 신경 안정,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다. 또 DHA 등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주꾸미는 살아 있는 것은 회로 먹기도 하지만 주로 데쳐 먹거나 샤브샤브, 볶음으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봄 주꾸미, 가을 낙지’로 불릴 정도로 4월까지 제철인 주꾸미는 머리(몸통) 속에 밥알 같은 알이 꽉 차있는 요즘이 가장 맛이 좋다. 특히 식감이 연하고 쫄깃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다리가 대나무처럼 곧아 ‘대게’
대게는 몸통에서 뻗어나간 다리가 대나무처럼 ‘곧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문으로는 죽해(竹蟹)라고 칭한다.
대게에는 칼슘, 인, 철불, 라이신 등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껍질에 많이 들어 있는 키틴은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도 한다. 지방 함량도 적어 맛이 담백하고 소화도 잘 되므로 대게는 허약체질이나 환자의 건강식품이 될 수 있다.
두산백과사전에 따르면 대게는 다리나 배 쪽을 눌렀을 때 속이 비어있지 않고 단단하게 차 있는 것이 좋다. 크기보다 살이 얼마나 차 있는가에 따라 상품가치가 결정되며 북한산, 러시아산도 유통되나 상품가치는 국내산이 훨씬 더 높다.
대게는 주로 찜으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구이로도 조리한다.
주꾸미와 대게의 영양과 요리 관련 정보는 농식품부 홈페이지(www.mifaff.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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