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트와이닝 from England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홍차 브랜드 중 하나. 1706년 토마스 트와이닝이 커피 하우스를 연 이래, 3백여 년 동안 런던 광장의 같은 장소에서 가업을 이어왔다. 1837년 영국 왕실 차 공급 업체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다양한 블렌드 차를 생산, 수출하고 있다.
Best 레이디 그레이 세계 3대 명차 중 하나인 중국 기문차를 바탕으로 인도 차를 섞고 오렌지 향을 더한 블렌드 홍차. 부드러운 홍차의 맛과 상큼한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떫은맛이 옅은 편.
가격 1만6천5백원 구입 카페인사이드(070-8670-0929)
2 티포르테 from USA
티포르테는 미국에서 론칭한 브랜드로 아프리카, 인도, 베트남 등 다양한 지역의 차를 취급한다. 사각뿔 모양의 스타일리시한 패키지로 유명하며, 종이 포장재를 벗겨내고 실크 소재 티백을 세운 뒤 끓인 물을 부어 바로 우릴 수 있다. 기본 차보다는 허브와 향을 가미한 차가 더 인기.
Best 포르테 실론산 홍차에 섬세한 재스민 꽃 향을 더했다. 첫맛은 은은하고 뒷맛은 홍차 특유의 깊은 풍미가 느껴진다. 아침, 점심, 저녁 언제고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을 듯.
가격 10개 세트 5~13만원대 구입티벨리(신세계백화점 강남점, 02·3479- 1649)
3 하니앤손스 from USA
미국의 존 하니에 의해 설립된 하니앤손스는 리츠칼튼 같은 뉴욕의 호텔에서 사용되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첫 수확되는 어린잎만을 차의 원료로 사용하여 차의 쓴맛과 떫은맛을 줄인 것이 특징.
Best 웨딩 티 노화 방지와 체중 감량 효과가 인증된 웨딩 티가 인기 제품. 웨딩 티의 원료인 백차는 솜털이 덮인 차의 어린 싹을 그대로 건조시켜 만들기 때문에 향기가 맑고 맛이 산뜻하다. 특히 하니앤손스의 웨딩 티는 바닐라의 부드러운 향으로 시작해서 우아한 장미꽃 향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
가격 2만6천원 구입 하니앤손스(www.harneynsons.co.kr)
1854년 시작된 브랜드. 프랑스에 홍차를 처음 소개하여, “마리아주 프레르 없이는 프랑스 홍차 역사를 말할 수 없다”고까지 일컬어진다. 프랑스 왕실에 공급했던 프리미엄급 차를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는 일본의 녹차, 중국의 백차, 인도의 다즐링 등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찻잎만을 공급 받아 사용하기 때문.
Best 노엘&마르코폴로 노엘은 달콤하면서도 톡 쏘는 시나몬 향이 매력적인 홍차. 설탕, 우유와 섞지 않고 마셔야 그대로의 풍부한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마르코폴로의 특징은 과일향과 꽃향이 풍부하다는 것. 나른한 오후에 즐기기 좋은 차로, 마신 뒤 은은한 잔향이 남는다.
가격 5~8만원대 구입 티벨리
2 아마드 from England
런던의 기념품 가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빨간색 2층 버스 패키지에 담긴 홍차를 기억하는지. 그 패키지로 유명한 아마드는 저렴한 가격에 비해서 향이 고급스럽고 차의 종류도 다양하다. 원산지에서 잎을 말리지 않고 영국 본사로 공수해 처음부터 가공하는 것이 독특한 점.
Best 다즐링 티 인도 서벵골 지방에서 재배된 찻잎으로 만든 홍차. 본래의 색상과 향을 즐기는 스트레이트 차로, 특히 이 브랜드의 다즐링 품종은 화이트와인의 향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맛 없이 깔끔하여 식사 후 마시는 디저트 차로도 좋을 듯.
가격 2만원 구입 아마드티(www.ahmadtea.co.kr)
3 로네펠트 from Germany
중동, 아시아, 유럽 등 세계 각국의 특급 호텔에서 가장 선호하는 차 브랜드. 1823년 J. T. 로네펠트가 프랑크푸르트에 회사를 설립한 이래, 유럽 황실을 비롯하여 그리스,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차를 공급하면서 유명해졌다. 기본 차도 훌륭하지만, 버번 바닐라, 아이리시 몰트 등 다른 브랜드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향미를 지닌 차들이 유명하다.
Best 바닐라 인도에서 가을에 수확한 최상급 찻잎으로 만든 홍차. 바닐라의 감미로움이 잘 살아 있고, 홍차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이 조화를 이룬다. 바닐라 향 덕분에 마시는 내내 입 안이 달콤하다.
가격 2만7천원 문의 로네펠트(www.ronnefeldt.co.kr)
4 딜마 from Australia
딜마는 호주에서 론칭한 차 브랜드. 스리랑카 다원에서 금방 채취한 찻잎을 블렌딩하지 않고 바로 차로 만들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신선한 홍차’로 불린다.
Best T 누와라엘리야 페코 딜마의 제품은 클래식, T, 펀티, 와테 등 4개 시리즈로 나뉜다. 그중 모던한 패키지의 T 시리즈에서는 오래 우려도 떫은맛이 없는 품종의 누와라엘리야가 인기다. 첫맛은 달콤할 정도로 향긋하고, 끝은 홍차 특유의 여운이 남는다. 하지만 풍부한 꽃 향이 섞여 오히려 매력적이다.
가격 2만원 구입 딜마샵(www.dilmahshop.co.kr)
5 로벨로 from Italy
이탈리아의 차 애호가에 의해서 만들어진 프리미엄 브랜드. 기존 티백에서 종이, 풀, 실이 차 본연의 맛과 향을 저해한다는 것을 알고, 순수 은박 인퓨저에 차를 담았다. 은박 포장재 그대로 차를 우리면 작은 구멍 사이로 차가 우러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Best 얼그레이 로벨로는 실론티 중에서도 최상급 차만을 선별하여 사용한다. 스리랑카 정부로부터 이에 대한 인증 마크를 획득했을 정도. 특히 얼그레이는 실론산 차에 은은한 베르가모트 꽃잎 향을 가미하여 맑고 개운한 느낌.
가격 4개세트 1만3천원 구입 티벨리